'자랑스런 성균인' 비판에 발끈?..황교안 "모두 가짜뉴스"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9일 자신을 둘러싼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출했다.
성균관대학교 동문들이 총동창회가 '자랑스런 성균인'으로 황 전 총리를 선정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그러나 황 전 총리는 '거짓뉴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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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전 총리는 "이들이 제기하는 저에 관한 의혹이라고 하는 것들은 모두 제가 그동안의 국회 질의 답변과정에서 그 진상에 대해 이미 상세히 말씀드린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 가짜뉴스를 특정 언론, 특정 세력이 반복적으로 왜곡 퍼뜨리고 있는 것이다. 거짓 이야기를 기회마다 반복함으로써 거짓을 진실인 양 믿게 하는 전략"이라며 "저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강고하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황교안 동문의 자랑스런 성균인 선정에 반대하는 성균인 일동(황교안 반대 성균인 일동)'은 "황 동문은 1700만 촛불의 심판을 받은 박근혜 정권의 핵심 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근거로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수사 방해 의혹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 ▲정윤회 문건 수사 외압 의혹 ▲5·16쿠데타 혁명 발언 ▲과잉 의전 논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총리 역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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