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99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얌무YAMMoo

간단한 자취요리나 음식 리뷰, 이팅사운드를 주로 하다가 요즘은 커뮤니티에서 '대왕' 시리즈로 유명함

가장 최근 달고나 커피

석탄이나 미세먼지 등 독특한 소재도 많고, 크게만 만드는 게 아니라 포장까지 완벽히 구현. 실제 제품을 모델로 만들기 때문에 협찬을 받을 법 한데 얌무의 영상을 보면 광고나 협찬이 없음

그 이유는,

앞으로 제 채널에 유료 광고 협찬은 종류 불문 일절 받지 않습니다. 근 몇 달간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입니다. 오늘 이후로 제 채널에서 광고영상은 보실 수 없을 거예요.

사실 유튜버의 광고는 돈과 직결된 문제라 고민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식품업계의 광고 협찬 시스템이 아무리 솔직하려 해도 사실상.. 불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신제품 위주로 빠르게 돌아가다보니 미리 받아보고 괜찮으면 방송한다? 이런 건 아예 불가능하구요.

그나마 자유도가 높고 대본 없는 것만 진행하고 있었지만 그 또한 규제가 없는 것은 아니에요.


몇 주 전엔 손으로 줄을 당겨서 야채 다지는 ‘수동 다지기’를 판매가 7만 원대라고 광고를 부탁하더군요. as도 안되는 중국산을 브랜드이름 하나 붙여놓고요. 고객인지 호갱인지..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 말도 안되는 가격은 다 어디서 올라간 걸까요? 광고비입니다. 유튜버, 블로거한테 퍼준 광고비는 충당해야되니까요. 진짜 유튜버하면서 이래저래 현타가 많이 옵니다..

돈을 주고 시키는 업체 쪽의 사정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저는 이쯤 겪었으면 됐다는 판단을 했고 돈 몇 푼 덜 벌어도 제가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솔직한 영상찍으면서 즐겁게 유튜브 오래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