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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731 부대' 만행, 30만명 보는 미국 교재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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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138
  • 2020.02.07

일본 '731 부대' 만행, 30만명 보는 미국 교재에 실렸다


마루타, 일본어로 '통나무'를 뜻하는 이 단어는 애석하게도 한 때 우리 조상 중 일부가 들었던 말이다.

이 말을 들은 이는 고통에 몸부림 쳐야 했으며, 알지도 못하는 약물이 몸에 주입되고도 가만히 있어야 했다.

자식이 눈앞에서 죽어가는 모습도 봐야 했으며, 그 자식을 두 발로 밟고 서야만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가혹한 현실에도 처하기도 했다.

듣는 것만으로도 잔혹한 이런 만행들은 모두 한 군부대가 한 일이다. 바로 일본 제국 육군 소속 생물학전 연구개발 기관인 731부대다.

그러나 여러 사료에도 일본은 쉽게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제국주의의 만행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2013년에는 일본 아베 총리가 731이 적힌 비행기를 탄 사진 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 재미(在美) 한국인 과학자 가족이 일본의 이 같은 만행을 미국 연구 윤리 교재에 실었다. 16일 조선일보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홈페이지에 731부대의 만행이 실렸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박(45)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교수는 지난 1일부터 미국 국립보건원(NIH) 홈페이지 '연구 윤리 연보'에 일본 731부대 과학자들이 한국인 등에게 저지른 생체 실험 만행이 처음으로 공개된 것을 밝혔다.

NIH는 미국 최대 연구비 지원 기관으로 지난해만 30여만 명의 과학자에게 392억 달러를 지원했다. 연구비를 받는 과학자는 매년 1~3회 연보를 수강해야 하는 데 이 연보에 만행이 실린 것이다.


YouTube '102 News'

연보는 1932~1945년 편에 '중국인과 몽골인, 만주인, 러시아인들과 함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이청천 등 한국인이 일제의 생체 실험 대상이 됐다'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만행이 연보에 실릴 수 있었던 건 조박 교수와 어머니 박인애(71)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원, 형 조인(46) 펜실베이니아대 의사, 동생 조윤(40) 하버드 의대 교수 가족의 끊임 없는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

이들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NIH에 270회 넘는 이메일을 보내며 수정을 요청했고 결국 우리 민족이 겪었던 고통은 미국 교재에 실렸다.

일본에게는 가장 숨기고 싶은 부끄러움인 '731 부대'의 만행이 세계 널리 알려져, 경각심을 갖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731 부대는 임신부 배에 구더기를 넣으면 태아가 갉아먹히는지를 알아보는 실험 도 자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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