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을 위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찾는 외국인 유학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중남미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겐 최고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중남미에서 으뜸
영국의 평가기관 QS에 따르면 올해 중남미에서 가장 외국인 유학생이 공부하기에 좋은 도시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였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5년 연속 QS 평가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공부하기 좋은 중남미 최고의 도시로 평가됐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경제적 어려움, 치안불안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시가 외국인 유학생들을 끌어들이는 자석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보도했다.
■ 외국인 유학생 9만 명
실제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찾는 외국인 유학생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에 따르면 올해 시가 유치한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했다.
현재 시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은 9만 명에 이른다.
■ "중국인 유학생 유치하자"
부에노스 아이레스시는 내년 2월 중국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학생교류협정을 맺기 위해서다. 투어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립대학과 일부 사립대학 관계자들이 동행한다.
스페인어를 배우려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하는 게 주목적이다.
■ 부에노스 아이레스시는?
QS 평가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외국인 유학생이 공무하기 좋은 세계 31위 도시로 평가됐다.
지난해 25위에선 6계단 떨어졌지만 여전히 중남미에선 1위 도시였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에 이어 중남미에선 멕시코시티(52위), 산티아고(63위), 상파울로(70위)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