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이 대통령에게 시키는 구조, 개성공단 폐쇄도 관여" | 이슈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슈빠



본문

최순실이 대통령에게 시키는 구조, 개성공단 폐쇄도 관여"

  • note
  • 조회 1319
  • 2016.10.25

최순실 씨와 가까웠던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최 씨 사무실 책상에는 항상 30㎝ 정도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가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는 새로운 보도가 나왔다.

한겨레는 25일 인터넷판을 통해 "지난 9월 7일부터 25일까지 이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4차례에 걸쳐 16시간 동안 인터뷰한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사무총장은 "최 씨는 주로 자신의 논현동 사무실에서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 대통령의 스케줄이나 국가적 정책 사안을 논의했다"며 "이런 모임을 주제별로 여러 개 운영했는데 일종의 대통령을 위한 자문회의 성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문제의 모임과 관련해 "2~5명까지 모였다. 나도 몇 번 참석한 적이 있다"며 "회의 성격에 따라 참석자가 조금씩 바뀌었지만 차은택씨는 거의 항상 있었고 고영태씨도 자주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전 사무총장은 또 "최순실 씨 사무실 책상에는 항상 30㎝ 정도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가 놓여 있었다"며 "자료는 주로 청와대 수석들이 대통령한테 보고한 것들로 거의 매일 밤 청와대의 정호성 제1부속실장이 사무실로 들고 왔다"고 했다.

그는 이어 "최 씨는 모임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이 자료를 던져주고 읽어보게 하고는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지시대로 우리가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올리면 그게 나중에 토씨 하나 바뀌지 않고 그대로 청와대 문건이 돼 거꾸로 우리에게 전달됐다"고 했다.그는 또 "회의 내용 중 10%는 미르, K스포츠재단과 관련한 일이지만 90%는 개성공단 폐쇄 등 정부 정책과 관련된 것으로 최 씨는 이를 '박근혜 대통령의 관심사항'이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이 모임에서는 인사 문제도 논의됐는데 장관을 만들고 안 만들고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전 사무총장은 또 "최 씨가 대통령한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시키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없다. 청와대의 문고리 3인방도 최 씨 심부름꾼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

닭이 미쳤으면 목을 비틀어야지요.

추천 3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82106 솔직히 마스크 되팔이 하는 게… 02.05
82105 권영진 "코로나 확진 학생명단… 03.21
82104 N번방 관련 현행 사법체계를 … 04.21
82103 [속보] ‘국정농단’ 박근혜 … 1 05.20
82102 SBS, "총장 직인 파일 보… 2 05.21
82101 조중동, 현 정부 들어 정부광… 05.26
82100 친딸 12살부터 15년간 성폭… 05.30
82099 이시국에 잊지말아야 할 역사.… 08.16
82098 어메이징 일본, 오줌 뿌린 놈… 08.17
82097 양산시, 도내 최초 양산형 긴… 09.13
82096 여성가족부 아무 기준도 없이 … 09.21
82095 주상복합에 49층이 많은 이유 1 10.10
82094 트럭 기사한테 총 쏘는 강도들 10.13
82093 영국남자 국가비가 한 짓이 별… 10.13
82092 최저임금이 높은 나라 순위 t… 10.15
82091 "직원이 세금으로 설치한 물품… 10.29
82090 러시아에서 갑질하면 생기는일 11.19
82089 아이유한테 고소 당하신 분들 8 11.20
82088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확정 1 12.02
82087 '마스크 속 입냄새'로 판별할… 12.11
82086 조두순 응징하려고 부산에서 왔… 1 12.17
82085 배우가 친 사고 이사가 수습 12.23
82084 6주 만에 이동 해제된 프랑스… 2 12.27
82083 일본 의료붕괴 진행중임 01.14
82082 "이름값이 곧 집값" 아파트 … 01.18

 

 



서비스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Copyright © threpp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 및 제휴, 게시물 삭제, 기타 문의 : threppa@gmail.com
Supported by itsBK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