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에 따르면 현재 전체 약국의 1% 정도가 공적 마스크 취급을 포기하기로 했다. 전국적으로 약국 수가 2만3000여개소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취급을 포기한 약국 수는 200여곳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마스크 구매자들이 약국 문을 부수다시피 밀고 들어오려 하는 등 험한 상황이 벌어지다 보니 아예 (판매를) 포기하는 분들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영세한 동네약국 중에는 약국 내에 PC가 없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공적 마스크 판매를 위한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판매를 '못'하는 것이지만, 시민들은 아랑곳 않고 불만을 쏟아낸다.
한편, 서울시는 약국을 홀로 운영하거나 일손부족을 호소하는 약국들을 대상으로 최소 2500개소 이상에 대한 인력지원을 약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약사회를 통해 수요조사를 거친 뒤 1개소당 3시간의 근로인력 1명을 투입해 14일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특별교부금 11억을 긴급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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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불행 중 다행히 약국 1% 정도만 포기했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