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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용기있는 지도자 있어야 자주적 균형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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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133
  • 2017.01.25
대전 시국강연회.."노무현처럼 전혀 다른 결과 만들 것"
이재명 성남시장이 24일 오후 7시30분 대전 기독교봉사회관에서 '바꾸려면 제대로 바꾸자'는 주제의 시국강연을 하고 있다. © News1

(대전·충남=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은 24일 "지금 한반도는 역사적, 세계사적 전쟁 위험에 엄청나게 노출된 상태"라며 "자주적 균형 외교를 하려면 휘둘리지 않고 강력한 의지가 있는, 용기있는 국가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7시30분 대전 기독교봉사회관에서 열린 시국강연회에서 "사드(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으로 한반도에 악순환의 고리가 이미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화가 난다며 개성공단을 철수하는 바람에 북한의 핵무기 개발 속도는 두 배나 빨라지고 대립과 갈등만 일으키고 있다"며 "상대가 적대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평화가 가장 값싼 안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정희가 근대화의 공이 있다고 하는데 일제가 한국을 침략하면서 다리 놓고 철도 놓은 것을 공이 있다고 하느냐"고 묻고 "재벌을 키워 경제구조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온갖 나쁜 짓을 다하며 잘못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정치인이 다 하는 것으로 아는데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 찬성률이나 국민 찬성률이 78%로 우연의 일치치고는 똑같았던 것처럼 탄핵한 것도 결국 국민이고 박정희가 죽은 것도 국민의 압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새누리당은 필요하면 이름을 바꾸고 나누고 합치기를 반복했다"고 비판한 뒤 바른정당을 겨냥해 "착한 사람이 착하다고 쓰고 다니지 않는 것처럼 바른 사람은 바른 정당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 나라의 진짜 권력자이자 지배자는 재벌이고 재벌 가문"이라며 "최순실국정 농단 사건의 뿌리인 재벌을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만세'(이재명과 함께 만드는 세상) 주최로 열린 이날 시국강연회에는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邪不犯正'(사불범정·바르지 못한 것은 바른 것을 감히 범하지 못한다), '抑强扶弱'(억강부약·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도와준다), '재벌 해체에 목숨 걸겠습니다'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선에서 이길 것을 확신한다"며 "100만명 정도가 투표하는 경선에서 '내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행동하는 적극적 지지자가 결판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트럼프, 샌더스,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랬듯이 현재 여론조사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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