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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개시 뒤 느려진 LTE…기분 탓 아니었다

  • 판피린
  • 조회 1287
  • 2021.04.19
올해 엘티이(LTE) 이동통신 서비스의 품질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3사 중 케이티(KT)가 가장 정도가 심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나선 통신사들이 엘티이 이동통신엔 제때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뒤따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내놨다. 이를 보면 이동통신 3사 모두 엘티이 품질이 나빠졌다.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 평균은 153.1Mbps, 업로드 속도 평균은 39.31Mbps였다. 이는 지난해 측정치에 견줘 각각 5.43Mbps, 3.52Mbps 느려진 것이다. 다만 평균 속도 저하폭은 측정 오차범위를 넘지는 않았다.
케이티(KT)의 다운로드 속도 저하가 두드러진다. 이 회사의 엘티이 다운로드 속도는 142.09Mbps로 한 해 전보다 11.5Mbps나 줄었다. 통신 3사의 평균 속도 감소폭의 두 배를 웃도는 것은 물론 각연도 측정 오차범위(7Mbps 내외·KT기준)를 넘어선다. 에스케이텔레콤(SKT)와 엘지유플러스(LGU+)도 다운로드 속도가 모두 느려지긴 했으나 변화폭은 오차 범위 안에 들었다.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economy/it/976523.html#cb#csidx7736b73180dcc8eb6ade2ca3a23d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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