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차익 5억 넘으면 1주택자 세금 더 낸다 | 이슈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슈빠



본문

양도차익 5억 넘으면 1주택자 세금 더 낸다

  • 18딸라
  • 조회 836
  • 2021.06.08
앞으로 1가구 1주택자가 주택을 팔고 5억원 이상의 양도차익을 거둘 경우 양도소득세 중과를 받게 될 전망이다. 여당 지도부가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양도시점 기준 주택 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대신,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양도차익'에 비례해 대폭 깎는 방안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주택 보유기간에 따라 매해 4%씩 추가로 깎아주던 양도세 감면 혜택이 양도차익 구간별로 1~3%로 줄어든다.

7일 더불어민주당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여당 지도부는 앞으로 1주택자라 할지라도 최소 5억원 이상의 양도차익이 발생할 경우 주택 장기보유에 따른 양도세 감면 혜택을 대폭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 부동산 특위는 1주택자 양도세의 비과세 기준을 주택 거래 시가 기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완화해 세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그 대신 장기보유에 따른 감면 혜택을 양도차익 규모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 양도세 개편 방안은 오는 11일 정책 의원총회에 상정돼 당론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그동안은 양도차익과는 상관없이 실거주 및 보유 기간을 따져 양도세를 감면해 줬다. 보유 기간에 따른 연 4% 감면, 실거주 기간에 따른 연 4% 감면을 합산해 최대 80%까지 양도세 감면이 가능했다. 앞으로는 5억원 이상 차익이 남을 경우 실거주 기간에 따른 감면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되 보유기간에 따른 감면혜택을 대폭 축소하겠다는 것이다. 양도차익에 따른 양도세 중과 기준이 당정 논의 결과 당초 예상보다 대폭 강화되면서 결국은 부동산세 감세가 아니라 증세가 아니냐는 논란도 예상된다.

이런 장기보유공제 축소는 오래 보유할수록 세 감면 혜택이 커져 주택보유자들이 주택을 팔지 않고 버티게 만드는 유인을 없애기 위한 의도도 있다. 보유기간에 따른 감면폭이 대폭 줄어들면서 실거주를 하지 않는 주택의 경우 세금 부담이 커지는 만큼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반면 시장에서는 정부 의도와 달리 반대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최원석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높이더라도 장기보유공제 혜택을 축소하면 고가 주택은 거래비용이 늘어나게 된다"며 "거래비용이 줄어야 매물이 나오는 법이다. 양도세 부담 증가로 인해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윤지원 기자]
http://n.news.naver.com/article/009/0004805571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41935 5.18 이 민주화 운동일까?… 12.16
41934 10월 출생아 2만6천500명… 12.26
41933 역사학자 전우용 페이스북...… 12.27
41932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안희… 02.03
41931 경찰 "손석희 모든 의혹 조사… 02.16
41930 민홍철 의원 - 모든 책임은 … 02.24
41929 이학수 "MB, 다스 소송비 … 03.27
41928 2019.4 IMF 세계경제… 04.10
41927 노건호, '노무현 前대통령 모… 04.15
41926 [단독]올 여름 4인 가구 전… 05.20
41925 역사학자 전우용.jpg 05.24
41924 靑 "경제 불확실성 예상보다 … 06.09
41923 선거법 개정 관련 단호한 민주… 12.16
41922 "난 사실 신천지"..공무원의… 02.26
41921 '신천지 명단 은폐' 의혹..… 02.29
41920 3/18일 국내 코로나 현황(… 03.18
41919 와 여러분 미쳤습니다. 04.16
41918 한만호 비망록 "나는 검찰의 … 05.20
41917 병장 월급 100만원 08.10
41916 실업자수 114만명 '21년만… 08.12
41915 현대重 직원 1894명 검사 … 09.10
41914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만평… 1 09.29
41913 표창장 위조 시연 10.15
41912 "윤석열 언급하며 청와대 수석… 10.18
41911 전동킥보드로 출근하던 50대 … 10.20

 

 



서비스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Copyright © threpp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 및 제휴, 게시물 삭제, 기타 문의 : threppa@gmail.com
Supported by itsBK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