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펌.
https://www.google.co.kr/url?sa=t&rct=j&q=&esrc=s&source=web&cd=2&cad=rja&uact=8&ved=0ahUKEwiAyv3qmszTAhUJebwKHT7kAOAQFggpMAE&url=http%3A%2F%2Fwww.inven.co.kr%2Fboard%2Fpowerbbs.php%3Fcome_idx%3D2097%26l%3D261782&usg=AFQjCNG8PdKJq5XKt7SjWhOyCW_VD_rnSA&sig2=Tyl9n3WhzRUnPYlpdbdGMw
사진은 사건과 관계없다고 합니다.
당시 서바이벌 게이머들은 각각의 팀으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오늘날처럼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다양한 교류매체는 극히 드물었고, 연합 커뮤니티 또한 전무했다. 그 가운데 가장 큰 연합 커뮤니티 중 하나가 PC통신 하이텔의 "서버이벌 게임 동호회"였으며, 당시 많은 게이머들이 거기에서 활동했다.
그러던 1996년 6월 어느 날, 갑자기 친숙한 아이디의 회원이 이상한 메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00님.xx님.yy님. 저는 서초지검00검사입니다. 96년 6월x일까지 서초지검으로 출두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즈음에 온라인 공간이 아닌 현실에서는 자택전화로 "00씨죠? 저는 검사 00입니다. 6월 x일까지 00지검 00호실로 출두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전화를 받거나 자택수사를 하겠다고 들이닥치는 낯선 이들의 방문을 받는 등 본격적이고 직접적인 수배활동이 시작되었다.
먼저 조사를 받은 사람들은 취조실에서 동호회 사람들의 연락처. 총기의 구입처 등 서바이벌에 관계된 정보들의 실토를 강요받았으며, 그렇게 얻은 자료와 정보로 수배대상이 확대되었다. 개인 사유지에서 게임을 뛰는 현장에 찾아와 압수하기도 했다.
때를 맞추어 각 언론사와 신문사들은 게이머들이 소지한 모의 총기가 개조를 거치면 살상가능의 총기로 둔갑할 수 있다는 기사들을 일제히 쏟아내기 시작했고, 서바이벌 게이머들은 잠재적 범죄자 혹은 집단으로, 그리고 안전불감증에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로 매도되었다.
불법 모의총기 및 밀수품 구매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수많은 서바이벌 게이머들 및 관련업체 관계자들이 불구속 입건되고 수백만 원에 달하는 벌급이 부과되었으며, 개중에는 모형총기 일체를 압수 폐기당한 사람들도 많았다.
아래내용은 (카더라) 통신 입니다. (아님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