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살인범 자해했다고 유치장서 같이 밤샌 경찰…내부 반발 | 이슈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슈빠



본문

중학생 살인범 자해했다고 유치장서 같이 밤샌 경찰…내부 반발

  • 오피니언
  • 조회 632
  • 2021.07.24
제주 중학생 살인범 유치장서 자해 시도…생명 지장 없어 24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 36분께 과거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48)씨가 자해했다.

A씨는 당시 유치장 벽 모서리에 스스로 머리를 박아 피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발견한 경찰은 119에 신고했고,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치료를 받고 같은 날 다시 유치장에 수감됐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지휘부는 소속 경찰관들에게 교대로 유치장 내에서 A씨를 집중 관리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찰 일부는 A씨가 자해한 당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인 23일 오전 9시까지 1명당 3시간씩 A씨가 수감된 유치장에 들어가 A씨의 상태를 지켜봤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 내부 통신망인 '폴넷'에는 "경찰관도 인권이 있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제기됐다.

유치장 근무 경험이 없는 직원이 비무장 상태로 피의자와 같은 공간에 머문 것은 또 다른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경찰직협민주협의회(이하 경민협)는 이날 오후 폴넷에 '유치장에 던져버린 경찰서장의 이상한 동료애'란 제목의 입장문을 올렸다.

글에는 "살인범은 편안히 잠을 자고 경찰은 옆에서 지켜보는 해괴한 장면이 연출됐다"며 "유치장 안에 던져진 우리 동료의 울분과 비참함을 감히 상상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http://www.mk.co.kr/news/society/view/2021/07/713317/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38730 "장례식장 같았다"..해외 팬… 07.24
38729 세계 '경제 대통령' 연준 의… 07.24
38728 MBC, 중계방송 논란에 “배… 07.24
38727 21세기 팝 아이콘 된 BT… 07.24
38726 GM, 볼트 전기차 다시 리콜… 07.24
38725 소녀상 테러' 일본국민당, 한… 07.24
38724 숙소에서 흉기로 동료 살해한 … 07.24
38723 美의원 4명, IOC에 "베이… 07.24
38722 운행 중인 버스기사 폭행녀 07.24
38721 예천양조 측 "영탁 150억 … 07.24
38720 열사병 순직병사 母 "4시간 … 07.24
38719 중학생 살인범 자해했다고 유치… 07.24
38718 “엑소 전 멤버 크리스, 성관… 07.24
38717 "영사관도 화장 후 알았다니.… 07.24
38716 중학생 살인범 자해했다고 유치… 07.24
38715 “NBC방송 불완전한 지도, … 07.24
38714 성남서 20대 흉기에 찔려 숨… 07.24
38713 최재형 체제 감사원 23명 특… 07.24
38712 세월호 유가족 한 자리에 불러… 1 07.24
38711 토스, 상담고객 1500여명 … 07.24
38710 폭염에 아파트 정전 잇따라 주… 07.24
38709 "장례식장 같았다"…해외 팬… 07.24
38708 與시의원 아들, 미성년자 성폭… 07.24
38707 박수홍, 친형 부부 상대로 1… 07.24
38706 한반도 덮친 고기압 뚜껑에 뜨… 07.24

 

 



서비스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Copyright © threpp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 및 제휴, 게시물 삭제, 기타 문의 : threppa@gmail.com
Supported by itsBK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