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표적인 분식인 떡볶이가 외국에도 널리 알려지면서 수출도 늘고 있습니다.
그러자 관련 시장에 대기업들까지 본격적으로 뛰어들 태세여서 소규모 업체와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밀가루와 쌀을 원료로 주로 떡볶이용 떡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직원이 10명도 안 되는 작은 규모지만 오랜 기간 준비를 거쳐 해썹 인증을 받는 등 나름대로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큰 걱정이 생겼습니다.
떡볶이 시장에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길이성 / 경기도 광주시 : 코로나 때문에 시장이 많이 위축됐고 자금난도 심각하고 인력난도 수급도 굉장히 힘들고 그런 상황에서 대기업이 손을 대면 저희는 자멸할 수밖에 없죠.]
떡볶이의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 기간이 끝난 건 지난해 8월.
이후 업계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했으나, 심의가 미뤄지고 있고 이 과정에서 대기업이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나섰습니다.
지금도 즉석 떡볶이 제품과 OEM방식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시장 전반에 진출하려는 건데,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습니다.
(후략)
http://news.v.daum.net/v/20210529061610299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