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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태풍 힌남노 와도 'K직장인'은 출근 중

  • ZALMAN
  • 조회 733
  • 2022.09.0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정부가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6일(화요일) 민간 분야의 출근 시간 조정을 권고한다고 밝힌 가운데, ‘K직장인’은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달 초 역대급 물난리에도 꿋꿋이 출퇴근한 K직장인을 두고 온라인상에선 “좀비가 출몰해도 출근할 것”이란 우스개 소리가 나왔다. 좀비가 나타나도 자신의 목숨 걱정보다 회사 상사에 전화를 걸어 “죄송합니다”라며 지각 사유를 먼저 밝혀야 한다는 웃픈 이야기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출퇴근 버스나 지하철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회사 눈치를 봐야 했던 직장인 앞에 이번엔 ‘겅험하지 못한’ 수준의 태풍 힌남노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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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민간 분야의 출근 시간 조정은 ‘권고’에 그쳤다. 교육부는 학교에도 원격수업 전환과 단축 수업, 재량휴업 등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권고했다.

‘힌남노’ 예보를 통해 공포감을 느낀 직장인들과 학부모들은 이에 대해 좀 더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임시공휴일 지정해야 되는 거 아니냐”, “강제성이 없으니 저번 수도권 홍수 때도 지하철은 터져나갔다. 그러다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 거 아닌가”, “역대급 태풍이 오는 비상시국인데 권고라니…”, “권고하면 기업들이 듣겠나”라고 한탄했다.

또 일부 학부모들은 “애들은 학교 안 간다고 신 났는데 저는 출근 걱정”, “원격수업하면 선생님들은 출근해야 되는 거 아닌가? 그냥 휴교를 하지”, “집에 애들만 두고 출근하려니, 바람 많이 불어서 집에 피해 있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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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경남 해안에 상륙했을 당시 131명의 인명 피해는 물론 대형 크레인을 무너뜨렸고, 바닷가 선박형 호텔도 쓰러뜨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60m 이상 내외의 돌풍이 예상되고, 내륙에서도 초속 30m 안팎의 강풍이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초속 10m의 바람이 불면 우산을 들고 있기가 어렵고, 초속 20m가 되면 걷는 것도 힘들어진다. 초속 40m의 바람에는 건장한 남성이 몸을 가누지 못하고, 걸음도 옮기지 못한다.

이 때문에 태풍이 올 때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박지혜(noname@edaily.co.kr)

http://naver.me/GrqXuR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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