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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푸틴 초호화 별장? '헛간'이란 곳, 알고보니 대형 유흥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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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33
  • 2022.06.24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04823?sid=10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별장으로 추정되는 저택이 추가로 실체를 드러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탐사매체 연합인 ‘조직범죄·부패 보도 프로젝트’(OCCRP)와 러시아 독립 매체 메두자는 건설사 두 곳이 발신한 이메일 수천개를 입수해 이 같이 폭로했다.


이들 매체는 이메일에 포함된 평면도, 청사진, 실내 설계도 등 문건을 분석해 러시아에 있는 대저택 두 채를 낱낱이 묘사했다. 실제 이들 두 저택은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푸틴의 저택’으로 알려졌다고 OCCRP는 보도했다.


먼저 러시아 북부 카렐리아 지역에서 방 6개짜리 숲속 별장 하나가 지난해 착공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건설사와 인테리어 업체가 고급 자재를 쏟아부었는데, 불안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원석 라브라도라이트와 청금석 등이 내부 장식에 쓰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별장에 있는 비데는 하나당 1만800달러(약 1400만원) 수준이고 샤워기 헤드는 4600달러(600만원)짜리로 설치했다. 위에서 자체 폭포가 쏟아지는 실내 수영장도 있었다.


이 집의 명의는 ‘프라임’이라는 회사로, 이는 푸틴 대통령 측근인 은행가 유리 코발추크의 비영리 연합체가 소유한 곳이다.


또 유출된 건설사 문건에 따르면 2018년 러시아 토지등기소에 ‘헛간’이라고 등록된 장소가 실제로는 대형 유흥공간이 구비된 2층짜리 현대식 건물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200㎡ 규모의 탁 트인 만찬장이 있고 주방에는 그릴과 오븐, 일본식 철판 등이 즐비했다. 또 34만5000유로(4억7000만원) 짜리 오스트리아 양조 장비가 있어 하루에 맥주 47L를 만들 수 있고, 2층에는 호수를 내려다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건물에는 수영장 2개가 딸렸고 인근 자연 폭포까지 이어지는 길도 조성돼 있다. 이 폭포는 한때 인기 관광지였지만 지금은 대중 접근이 금지된 상태라고 한다.


가디언은 한 문건을 인용해 2015년 6월 기준 인테리어 비용이나 가구 등을 제외한 이 건물의 건축비용은 1억8700만루블(약 44억6000만원)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인근 한 주민은 “건물이 비어있을 때만 현지 주민이 경비를 서기도 한다”며 “고위 손님이 방문하면 (경비를 보던) 현지 주민은 보통 연방경호국(FSO) 경호원으로 대체된다”고 OCCRP 측에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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