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v.daum.net/v/20200303200514982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내과의 맷 매카시는 CNBC '스쿼크박스'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미국에서 가장 바쁜 병원 중 한 곳에 있지만 검사 키트를 제대로 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매카시는 "일부 국가에서는 하루에 1만명을 검사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것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며 "나는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실무자인데 환자들을 제대로 진료할 도구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CNBC는 한국에서 지금까지 10만명이 넘는 사람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미국에서 검사를 받은 사람은 472명에 불과하다.
매카시는 "우리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확진자가 88명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주 중반쯤 되면 수백명이 되고 다음주에는 수천명 될 것이다. 이것은 검사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