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는 기본적으로 안정과 개혁이라는 두가지 가치관의 싸움이며
변화가 없는 사회는 썩기 마련이고 그렇다고 급격하게 변하면 사회불안이 발생한다.
때문에
보수주의는 기득권을 기반으로 그것의 유지를 위한 안정을 선호하는 현상이고
진보주의는 기득권을 개혁해 부를 분배하고 새로운 진입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현상임
가정을 꾸리고 재산을 모아서 이미 지켜야 할 가치가 많은 이들이 보수주의를 선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며 건전한 보수주의가 가족주의에 기반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때문임
문제는 청년이라는 존재가 보수주의자 외치는 기묘한 현상
아비가 재벌이라 태어나서 부터 기득권을 받은 재벌2세가 아닌 이상
사회 초년생이자 이제 막 사회에 진입하는 계층이기에
당연히 스스로 일군 기득권이나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닌 청년들은
자신의 사회진입에서의 기회의 확보와 기득권의 분배를 요구하기 위해
진보주의를 내세우고 사회개혁을 주장하는게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고
때문에 역사상 모든 사회의 개혁, 혁명을 청년들이 주도한 것이 이런 이유인데
그런 청년들이 가진것도 쥐뿔도 없고 지킬 기득권이니 가치도 없는데
보수주의를 주장한다???
그냥 청년보수란 말은 뇌가 없는 청년의 다른 말일 뿐임
한 인간이 일생에서 가장 자유로운 시기인 청년시절
현명한 행동 또는 가장 일반적인 선택인
현실사회에서 개혁을 주장하고 정의를 외치는게 아니라
현실에서의 무언가를 이룬다는 것을 포기하고
실제는 자신과 전혀 상관도 없고 오히려 장기적으로 자신을 해치는 짓이지만
단기적으로 소속감과 안정감을 주는 가치관으로 숨어버리는 멍청하고 비열한 짓으로
관념적으로 어른세대의 보수주의를 따라 하며 어른흉내를 내서 보상감을 얻고
지역주의, 인종주의, 소수자차별 등 문제에서 이들을 차별하는 다수의 편에 서는 행동으로
마치 자신은 핍박받는 계층이 아니라 그 분노를 쏟을 더 소수인 대상이 존재함으로
자신도 일종의 기득권이라 착각하며 흉내를 내는 자기위안 뿐인 멍청이라는 뜻
스스로 보수주의자?라 주장하며 비정규직을 달라고 시위하는 저 멍청한 청년보수? 들을 보라
가장 자유롭고 정의로운 청년 시절에
현실에서 스스로 노예가 되기를 자청하고도 본인이 왜? 멍청한지조차 자각 못하는 모습이고
더 큰 문제는 이런 일부 멍청한이들의 선택으로 다른 청년들의 정당한 요구마저
묵살하는데 기여를함으로써 멍청한 본인 뿐만 아니라 다수의 선량한 청년들에게까지 해악을 주는 짓이다
스스로 청년보수라 외치며 광화문에서 치킨을 처묵하는 저 일베 청년은
자신들이 왜 븅신취급을 받는지 자각은 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