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부 폭행으로 딸 치아 나갔는데…친모는 “유치라고 생각” | 이슈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슈빠



본문

계부 폭행으로 딸 치아 나갔는데…친모는 “유치라고 생각”

  • 피로엔박카스
  • 조회 454
  • 2023.04.18

TV 보는데 거슬린다는 이유로 동거녀의 둘째 딸을 폭행하고 큰딸 앞에선 흉기로 자해한 30대 남성이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두 딸의 친모인 동거녀는 폭행으로 인해 빠진 딸의 치아를 ‘유치’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5부(부장 김진선)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9)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2020년 겨울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자신의 집에서 ‘TV를 보는데 주변에서 서성거린다’는 이유로 동거녀의 딸 B(당시 9세)양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내리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이 폭행을 피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몸을 웅크렸음에도 A씨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무릎에 이를 부딪친 B양은 치아가 빠지고 무릎이 찢어지기도 했다.

또 비슷한 시기 늦잠을 잤다는 이유로 얇은 잠옷만 입은 B양과 두 살 터울 언니를 베란다로 내쫓았다. 이후 식사와 물도 주지 않고 잠도 베란다에서 자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앞서 2019년 여름에 가출했다 돌아온 B양의 언니에게 욕설을 하며 자신의 팔을 흉기로 자해해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학대 행위는 평소 B양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고 늘 손목이나 눈 주위에 멍이 들어있음을 이상히 여긴 담임교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자매를 학대한 사실이 없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자매의 친모인 동거녀도 “둘째의 이가 빠진 건 알았지만 ‘유치’라고 생각해 치료받지 않았다”거나 “가출해 돌아온 큰딸한테 아빠가 생일 케이크도 사다 줬다. 자해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

A씨는 학대 사실이 없고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2심은 “아동들이 피해 사실에 대해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면서 “아동하개 범행은 저항이 어려운 약자에 대한 범죄라는 측면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354617?sid=102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18098 엠폭스 확진자 3명 늘어 총1… 04.18
18097 2살 여아 추락사, 호텔 계단… 04.18
18096 계부 폭행으로 딸 치아 나갔는… 04.18
18095 중학생 흉기 난동 사흘 전, … 04.18
18094 계속 나오는 제2의 박연진, … 04.18
18093 "가슴 만져도 되나요?" 처음… 04.18
18092 탈북여성 감금해 100회 넘는… 04.18
18091 음주운전 차 출근길 20대女 … 04.18
18090 수학여행 도중 "제주공항에 폭… 04.18
18089 엠폭스 11일새 11명 확진.… 04.18
18088 ‘전세사기’ 경매·공매, 인천… 04.18
18087 위장세입자 내세워 보증금 ‘꿀… 04.18
18086 강남 마약음료, ‘윗선’은 3… 04.18
18085 원숭이두창 30~40대 남성 … 04.18
18084 '죽전역 칼부림' 30대女 "… 04.18
18083 강릉 산불에 탄 펜션, 보상금… 04.18
18082 강릉 산불에 탄 펜션, 보상금… 04.18
18081 “아파트 2개 동에 104세대… 04.18
18080 강릉 산불 피해지와서 쓸만한 … 04.19
18079 동탄호수공원서 남성 숨진채 … 04.18
18078 속보] 해외 안 나간 3명 또… 04.18
18077 한화 김동관 득남 04.18
18076 "250채 가진 임대인 파산"… 04.18
18075 음주운전·폭력 등 물의 일으… 04.18
18074 야구장 '캔 반입' 8년만에 … 04.18

 

 



서비스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Copyright © threpp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 및 제휴, 게시물 삭제, 기타 문의 : threppa@gmail.com
Supported by itsBK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