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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스가 총리, 방미 때 백신 1억 회분 확보" 발언은 대체로 거짓

  • 현기증납니다
  • 조회 508
  • 2021.05.24
http://news.v.daum.net/v/20210524180001445


김기현 "스가 총리, 방미 때 백신 1억 회분 확보" 발언은 대체로 거짓


[팩트체크] '구두 계약'이었을 뿐.. 한 달여 뒤인 14일에야 절반 수준인 5천만 회분 계약


[김시연 기자]



[검증대상] 김기현 "스가 총리, 한 달 전 방미 때 백신 1억회 분 확보"
"한마디로 현금을 지급하고 물건 대신 어음을 받아온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일본 스가 총리를 앞세워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외교'를 비판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이 44조 원 규모의 대미 직접투자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결국 손에 잡히는 성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에서 백신 외교는 언제 이행될지 모르는 약속어음을 받아온 것에 불과하다"면서 "한 달 전 미국을 방문해서 1억회 분의 백신을 확보했던 일본 스가 총리의 성과와도 비교가 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관련 기사 : 김기현·안철수, 한목소리로 "한미정상회담 성과 부족" http://omn.kr/1tcmm)

스가 일본 총리가 한 달 전 방미 때 백신 1억 회 분을 확보했다는 김기현 원내대표 발언은 사실일까? 검증해 봤다.

[검증사실] 스가 총리는 한 달 전 '구두 계약'... 계약 물량 절반에 그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4월 미국 방문 당시 화이자 백신 1억 회 분을 추가 확보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실제 계약 물량은 절반 수준인 5천만 회 분이었고, 계약 시점도 한국 정부보다 20일 정도 늦었다.
스가 총리는 지난 4월 17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와 전화 통화해 16세 이상 일본 국민 전체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을 추가 공급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일본 정부는 추가 확보한 백신 물량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국내외 언론은 1억 회 분(5천만 명 분)이라고 추정했다. 일본 정부가 화이자와 이미 계약한 백신 물량이 1억 4400만 회 분(7200만 명 분)이었고, 접종 대상자인 1억 1000만 명이 2번씩 맞으려면 모두 2억 2천만 회 분 정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언론은 1억 회 분 확보를 기정사실처럼 보도했지만, 4월 20일 <도쿄신문>을 비롯한 일본 언론은 스가 총리의 '구두 계약' 수준이었으며, 아직 실제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결국 타무라 노리히사 일본 후생성 장관은 지난 5월 14일에야 오는 9월까지 화이자 백신 5000만 회분(2500만 명분)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이 확보한 화이자 백신은 1억 9400만회 분으로 늘었지만, 애초 목표였던 2억 2천만 회 분에는 미치지 못했다.(일본 NHK 보도)


장관이 나선 한국은 4천만 회 분 추가 계약


스가 총리의 '구두 계약'은 우리보다 빨랐지만, 실제 계약 시점만 놓고 보면 오히려 보건복지부 장관이 나선 한국 정부보다도 뒤늦은 결과였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4월 24일 화이자 백신 4천만 회 분(2천만 명 분)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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