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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걸린 강아지 데려간 병원 수의사가 ‘환경 안 좋아’ 무단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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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45
  • 2023.03.08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790374?sid=102




폐렴에 걸린 반려견을 수의사에게 빼앗겼다는 사연에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폐렴으로 입원한 자신의 반려견을 담당 수의사 B씨가 무단으로 입양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A씨는 “아빠 덕분에 나도 기관지염이랑 폐렴 초기인데 강아지도 폐렴에 걸려서 동물병원에 하루 40만원씩 내고 중환자실 24시간 산소공급방에 2주간 입원했다”면서 집안 환경이 사람 뿐 아니라 강아지 건강에도 좋지 않음을 밝혔다.
 
이어 “B씨가 아빠가 담배를 피워서 폐렴에 걸렸다는 말과 우리집 사정을 듣더니 치료 중인 강아지 퇴원 일이 잡히자마자 (병원비를) 수납하고 자기 집으로 데려갔다”고 전했다.
 
동물병원 측은 B씨가 한 달 전부터 퇴사 의사를 밝혀와 퇴사한 상태고, 그가 강아지를 데려간 사실을 알지 못 했다며 사과했다고 한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B씨와 연락이 닿은 A씨는 “수의사가 이렇게 작은 생명을 우리집 같은 쓰레기 소굴에 가져다 놓을 수가 없다더라. 안 그래도 기관지 약한데 (폐렴에) 다시 걸릴 거라고. 그러다 평생 괴롭게 지내면서 죽을 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나도 아빠가 담배 피우는 거 싫고 괴롭다. 그래도 난 강아지 없으면 안 되고 독립하기에는 모아놓은 돈을 강아지 병원비로 다 썼다”며 “어떻게 해야 되냐. 경찰에는 이미 신고 다했는데, 수의사는 벌금 내면 그만이라는 입장”이라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한 누리꾼은 “강아지를 환경과 분리시키는 게 먼저긴 하다. 인간은 자발적으로 그 환경이랑 분리해서 살 수 있는데 강아지를 그 집에서 계속 키우면 강아지는 혼자 탈출할 수 없지 않나. 그냥 공기 안 좋은데서 계속 병 걸리면서 살아야 하냐”고 말했다.
 
그러자 다른 누리꾼은 “아무리 생각해도 수의사 잘못인데 의견이 갈린다는 게 신기하다. 내 가족을 납치한 거잖냐. 도와주고 싶었으면 다른 방법을 같이 생각해봐야지 말도 없이 데려가면 강아지만 불쌍하다”고 A씨 입장을 두둔했다.
 
이외에도 “솔직히 말하면 이 개는 행복해질 길이 없네. 글쓴이한테 가면 아프고, 수의사는 주인이 아니고", "이러나저러나 강아지 불쌍하다” 등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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