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24일밤까지도 믿었다. 너무 무섭다,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인터뷰] | 이슈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슈빠



본문

남현희 "24일밤까지도 믿었다. 너무 무섭다,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인터뷰]

  • 정의로운세상
  • 조회 459
  • 2023.10.26
이후 남현희와 가족들은 충격에 빠진 채 두려움에 떨고 있다. 남현희는 "(전씨가)사흘 밤낮을 잠도 못자고 아무것도 못먹었다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풀어줬다고 들었다"면서 "너무 무서워서 집 밖에도 못나가고 있다.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남씨에 대한 스토킹 피해자 긴급 응급 조치를 했고, 또 남씨의 위치를 바로 알 수 있는 스마트워치도 지급할 예정이다.

언론을 통해 사기행각이 속속 드러난 직후에도 전씨는 '강화도 친구' '어머니' 등과 스피커폰 전화 연결을 시도해 남현희를 설득하려 애썼다. 남현희는 "24일까지도 믿었다"고 했다. "나는 그의 존재가 좋아서 만난 거고, 24일까지도 '솔직히 말해라, 재벌 혼외자 자녀가 아니어도 된다. 평생 지낼 수 있다'고 했더니, 엉엉 울더라. 불쌍했다"고 당시를 털어놨다. "모든 걸 '솔직히 말하라'고 '나를 이해시켜봐, 확인을 시켜달라'고 했더니 강화도 친구라며 전화를 걸어 스피커폰으로 '현희가 안믿는다'고 하더라. 내가 그 친하다는 친구에게 '(재벌 회장)아버지 본 적 있느냐?'고 물었더니 '네, 전 두 번 봤어요' 하더라. 전화를 끊은 후 내가 '엄마를 한번 찾아갈까' 했더니 엄마가 기사가 나간 후 화가 나셨다고, 재벌 아버지가 알면 안된다고, 자신은 태어날 때부터 공개되면 안되는 거였다고 하더라. '미국에서 태어난 것은 맞냐?'고 추궁하자 다시 어머니에게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엉엉 울면서 '엄마 나 어디서 태어났어?' 하니 엄마가 '아휴, 아휴' 하고 대답을 못하자 '현희한테는 말하자' 그러니까, 어머니란 분이 울면서 '뉴욕'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현희는 "미국시민권이 있다는데 같이 있어보면 영어를 그렇게 잘하진 않는다"고 했다.

이튿날 11시에 일어난 남현희는 전씨의 '집에 가라'는 말에 따라 짐을 쌌다고 했다. 남현희는 "시그니엘 계약이 이날 말까지라서 옮길 계획은 있었는데 갑자기 준비해서 집에 가라고 하더라"고 했다. "밤에 그렇게 전화로 여기저기 확인시키더니 뭔 소린가 싶었다. '내가 경찰에 가서 사기죄, 혼인빙자 간음으로 사기친 거 맞다고 할 테니 너는 일단 집에 가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리고나서 새벽에 집앞에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며 '계속 10분만 만나게 해달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너무 무서웠다. 엉엉 울면서 밖에서 소리 지르는데 못듣겠다. 경찰의 안내대로 전화를 차단했더니 가족들에게 여기저기 전화가 오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http://n.news.naver.com/sports/general/article/076/0004070914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13036 조두순, 복지급여 신청 승인되… 01.08
13035 "화이자 백신, 남아공발 변이… 04.12
13034 서울, 나흘째 200명대 확진… 04.12
13033 미 재무부, 한국 환율관찰대… 04.16
13032 호주, 자국민이라도 인도에서 … 05.01
13031 억울한 누명 05.02
13030 나훈아 노래 안틀었다고…택시기… 05.04
13029 개 매달고 5km 주행…경찰 … 05.04
13028 [장도리] 5월 5일자 05.05
13027 메르켈 "코로나19 방역, 한… 05.20
13026 P4G 정상회의에 존케리·리커… 05.28
13025 도쿄의 황당 지침, 일본인 아… 05.31
13024 日, 타이완에 백신 주겠다..… 06.01
13023 카카오 보험사 등장하나…예비허… 06.08
13022 與 "빨간 날 돌려드리겠다…대… 06.15
13021 알파보다 강한 델타 변이…영미… 06.18
13020 하루 2만명 확진에도… 英 '… 07.07
13019 폭염 속에 사망한 청소 노동자 07.09
13018 탈레반 빠른 장악에 주아프간 … 08.15
13017 또 데이트 폭력인가…30대 여… 08.31
13016 "악어의 눈물" 이순자 '남편… 11.27
13015 文정부서 집값 양극화 커졌다…… 01.05
13014 맥도날드도 햄버거 가격 올린다… 02.10
13013 "우크라이나, 친러 반군 지… 02.17
13012 "3월 중순 코로나 일일 확진… 02.17

 

 



서비스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Copyright © threpp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 및 제휴, 게시물 삭제, 기타 문의 : threppa@gmail.com
Supported by itsBK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