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부친 "부모 형제를 도둑 취급, 용서 못 해..큰 아들 횡령은 내가 한 것" | 이슈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슈빠



본문

박수홍 부친 "부모 형제를 도둑 취급, 용서 못 해..큰 아들 횡령은 내가 한 것"

  • 영웅본색
  • 조회 423
  • 2022.10.05
SBS연예뉴스 취재진은 식사를 마치고 검찰청으로 돌아온 부친 박 씨에게 취재진임을 밝히고 말을 걸었다.

박 씨는 "대체 궁금한 게 뭐요?"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이내 "나도 이제 언론에 할말은 해야겠다."며 말을 시작했다.

박 씨는 작은 아들 박수홍을 검사실에서 폭행한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며 "부모를 1년 반만에 만났으면 인사를 해야하지 않냐. 그래서 정강이를 한번 때렸다. 형은 수의를 입고 앉아있는데. 부모를 봤으면 '그동안 잘 계셨어요' 하든지, 아니면 '미안합니다' 하든지 해야하지 않냐. 그동안 빨래해줘, 반찬 보내줘, 청소해줘 뒷바라지를 그렇게 해줬는데 내가 개돼지도 아니고 그렇게 대우하는 게 맞냐."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 씨가 어떤 부분을 미안해야 하나."라고 묻자, 박 씨는 "팔십 나이든 부모를 이런 데까지 불러서 조사받게 했으면 미안하다고 해야지"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그건 박수홍 씨의 친형이 검찰에 횡령으로 구속돼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신 것 아닌가."라고 반문 하자, 박 씨는 "지(박수홍)가 매스컴에 대고 부모 형제를 도둑 취급 했으니까 그렇지"라고 답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박 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박수홍이 10년 간 박 씨의 횡령 금액으로 추정한 게 100억대였다. 검찰은 법인 횡령 금액 21억원을 특정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현재 개인 횡령 금액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친 박 씨는 큰 아들의 횡령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부친 박 씨는 "걔(박수홍)가 돈 번 지가 실제로는 얼마 안됐다. 10년 정도밖에 됐다. 돈 번 건 아파트 세 채 산 게 전부였다. 돈 그렇게 벌지 않았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반면 큰 아들 박 씨는 부동산으로 수백 억원을 가지고 있는데 그건 뭔가."로 묻자, 부친 박 씨는 "그건 큰 아들이 부동산을 잘해서 그렇다. 마곡이 허허벌판이었을 때 큰 아들이 나를 데려가서 '아버지 여기 어떠시냐'하더라. 그렇게 큰 아들이 투자를 한 거다. 상가 8개를"이라고 말했다.

박수홍의 친형 박 씨는 서울 마곡동 일대에 상가 8채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가치만 200억 원에 달하며 매월 임대료 수익도 수천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친 박 씨는 "그거 형이 50%, 수홍이가 50% 갖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취재진이 해당 상가들에 대한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본 결과, 해당 부동산에는 박수홍 명의가 없었다. 친형 박 씨와 형수가 대부분을 가지고 있고 모친이 2% 가량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박수홍 측은 "형이 '네 상가다'라고 해서 그렇게 믿었지만 알고보니 내 명의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수홍 측은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계획적인 횡령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친형 박 씨의 횡령 혐의에 대해서 부친 박 씨는 '내가 한 것'이라는 주장을 되풀이 했다. 이미지 확대하기 부친은 "큰 아들이 횡령했다는 거, 그거 내가 현금으로 뽑아서 다 가져다 줬다. 수홍이에게 현금으로 한달에 3000~4000만원씩 30~40번 갖다줬다. 직원들 채용해서 월급 몇천만 원을 횡령했다고? 그것도 내가 다 뽑아서 갖다줬다."고 말했다.


"그에 대한 증빙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휴대폰을 바꿔서 없는데 그 전 휴대폰을 잘 보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부친 박 씨는 "똑같은 아들인데 박수홍 씨가 그렇게 절규할 때 안쓰럽진 않았나."란 질문에 "뭐가 불쌍하냐. 걔가 배신을 하고 도망가서 1년 반만에 만났는데 인사도 안하는 게 맞는 거냐."고 굽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부친 박 씨는 "지 형은 모닝을 타고 다녔다. (박수홍이) 도둑놈의 XX 아니냐. 내 아내도 가슴이 아파서 자다가 가슴을 치고 나도 심장이 안 좋아져서 병원을 다닌다. 언론에서 부모가 자기한테 빨대를 꽂았다는 식으로 만들어놨던데 다리를 부러뜨리지 못한 게 아쉬운 거다. 그게 무슨 아들이냐."며 끝까지 용서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수홍은 친형 박씨가 1991년부터 30년간 수익금 배분 계약(7대 3)을 지키지 않고 회삿돈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며 지난해 4월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지난해 6월엔 박씨 부부를 상대로 8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두 달 뒤엔 "추가 횡령 정황을 포착했다"며 30억 원을 더 청구했다.검찰은 친형 박 씨가 허위 급여 등을 빼돌리는 등 약 21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포착하고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 http://ent.sbs.co.kr/m/article.do?article_id=E10010258640&utm_medium=referral&utm_source=t.co&plink=COPYPASTE&cooper=SBSENTERNEWS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10512 러시아 국민들이 검열에서 벗어… 02.27
10511 정부 "벨라루스도 수출 통제 … 03.06
10510 우크라이나 한국교민의 처절한 … 03.12
10509 오미크론 재조합 'XL 변이'… 04.12
10508 터키 국호 변경…이젠 '튀르키… 06.03
10507 대구 변호사실 방화범, 휘발유… 06.10
10506 "인하대 성폭행 사망 피해자,… 07.19
10505 中에 기대 스리랑카를 망친 라… 07.31
10504 '녹조 독' 300도 이상 끓… 08.05
10503 러, 수출용 가스 '태워버리기… 08.26
10502 포항제철소 침수로 고립된 22… 09.06
10501 동원령에 분노한 러시아 청년,… 09.26
10500 대구서 스토킹 피해자는 극단선… 09.30
10499 3년간 지루한 싸움···"학교… 10.28
10498 “왜 커피 안줘” 효자손으로 … 11.17
10497 “월드컵, 층간소음은 어쩌나”… 12.05
10496 전국 ‘석면 학교’ 명단 공개 12.12
10495 마스크 해제되자 미세먼지 공습… 03.21
10494 37m 중장비가 건물 덮쳤다…… 03.29
10493 '빗썸 상장 사기 혐의' 성… 04.07
10492 “흑인 클레오파트라는 역사 왜… 04.21
10491 거리서 비틀거리던 여중생 2명… 04.25
10490 전세사기 공포에 세입자 “나가… 04.25
10489 포털 '다음', 카카오 합병 … 05.04
10488 키우던 푸들 생매장시킨 30대… 07.07

 

 



서비스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Copyright © threpp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 및 제휴, 게시물 삭제, 기타 문의 : threppa@gmail.com
Supported by itsBK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