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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란, 러시아 …세계 동시다발적 핵 긴장 고조

  • 덴마크
  • 조회 415
  • 2022.11.05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184178?sid=104


러시아 국방부는 3일 최신형 핵잠수함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보레이-A급 신형 핵잠수함 ‘제네랄리시무스 수보로프’는 이날 신형 SLBM ‘불라바’를 시험 발사했다. 러시아 북부 바렌츠해 유역인 백해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목표 지점인 극동 캄차카반도의 쿠라 사격 훈련장에 명중했다. 불라바는 핵탄두를 10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로 최대 사거리는 1만km에 이른다. 적의 미사일방어(MD)망을 효율적으로 회피하는 기능도 갖췄다.


러시아는 지난 26일부터 대규모 핵전쟁 훈련을 벌이고 있다. 전략폭격기 투폴레프-95를 띄우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SLBM 등을 시험발사했다. 연례 핵억지 훈련이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술 핵무기 사용을 시사하고 있어 긴장이 고조됐다. 러시아 외무부는 핵무기는 적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거나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경우에만 방어적 용도로만 사용된다고 밝히고 있다. 미 국방부도 현재까지 러시아의 핵 전력태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가 ‘더티봄(재래식 폭탄에 방사성 물질을 결합한 무기)’을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핵무기 사용의 명분을 만들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러시아 측이 더티봄 생산 현장으로 지목한 3곳의 현장 검증 결과 핵 관련 활동이 있거나 핵 물질을 사용한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제제재와 반정부 시위대 탄압으로 서방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은 ‘핵합의 복원’ 대신 러시아와 밀착해 난국을 타개하려고 하고 있다. CNN이 이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러시아에 올해 안에 지대지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드론 등 1000기의 무기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으로 불리는 이란 핵 합의 재개 전망은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9월 반정부 시위대 탄압을 이유로 이란 정부 관료를 제재한 데 이어 3일 해외 석유 밀매를 이유로 이란 혁명수비대의 국제조직을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로버트 멜리 미국 이란 특사는 최근 카네기국제평화기금이 주최한 온라인 행사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란 핵 합의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이 원자력 발전과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우라늄 농축 능력을 대폭 확대했다는 IAEA 보고서가 지난달 초 공개됐다. IAEA는 지난 6월에도 이란이 핵무기 1개 만들 정도의 농축우라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는 지난주 “모두가 숨을 죽이고 북한을 지켜보고 있다”며 “7차 핵실험은 핵 개발 가속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4일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와 관련된 공개회의를 열기로 했다.


북한은 지난 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포함해 모두 6발의 탄도미사일을 쐈다. 북한은 지난 2일에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2일 하루 동안 북한이 쏜 SRBM과 지대공 미사일은 최소 25발에 이른다. 이번에 발사한 ICBM은 2단 분리 후 정상 비행에 실패하고 동해상에 추락했지만 발사 자체가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이다. 북한 역시 러시아에 포탄 등 무기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가디언은 “세계는 이제 아시아의 불량국가와 중동의 또 다른 신정 국가가 그 어느 때보다 핵폭탄을 보유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에 직면한 것과 동시에 핵무기를 실제로 사용하겠다고 위협하는 궁지에 몰린 핵 초강대국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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