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원이란 사람이 명종 때 있었는데 이조민이란 사람하고 친했다.
그래서 이조민 집에 자주 드나들었는데, 이조민은 당시 처가살이를 했는데 그 집이 척신 권세가 윤원형의 집이었다.
이후 선조 7년 김효원이 이조정랑(조선 시대 인사담당하는 꿀보직)으로 천거되었는데 심의겸이란 사람이 김효원은 척신 윤원형의 문객이라고
디스를 시전하였다.
뭐 다행히 이조정랑에 등용되었으나 김효원은 이를 잊지 않았고, 후에 김효원의 이조정랑 후임으로 심의겸의 동생 심충겸이 천거되자
"심충겸은 척신 아닙니까" 하고 디스를 시전. 예전의 복수를 하였음. (심의겸 심충겸은 명종비 인순황후의 집안)
결국 이 디스전을 기점으로 김효원과 심의겸 중심으로 사람들이 뭉치는데
김효원이 서울 동쪽에 살아서 동인
심의겸은 서쪽에 살아서 서인
결국 조선 말아먹은 붕당의 시작은 디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