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시술받은 아버지가 1시간 만에 사망했지만 사고를 축소하려는 병원의 태도에 화가 난다는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용인 모 병원에서 의료사고를 당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저희 아버지가 아침에 직접 운전해서 병원에 갔는데, 당일 시술 받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A씨 아버지는 30분 정도 걸린다는 간단한 시술(담도 배액술)을 받았지만, 2시간 넘게 진행됐다고 한다. 시술 이후 1시간 만에 아버지는 심정지 상태가 와 결국 사망했다.
담도 배액술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는 담즙을 체외로 배출시키기 위해 피부를 뚫고 담도 안에 배액관을 삽입하는 시술이다.
A씨에 따르면 병원 측은 시술 당시 과다출혈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숨겼다. 이후 "시술은 너무 잘 됐지만 사망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사망 이유를 모르면 사인 불명인데, 장례를 치르려면 진단서가 필요하다"며 호의를 베푸는 듯 다른 병명으로 진단서를 발급해 줬다고 했다.
이상하게 여긴 유족들이 부검을 신청한 결과 시술 중 과다출혈로 인한 사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병원은 "(자신은) 과실이 없고 '소송을 통해 따져보자'는 식으로 응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v.daum.net/v/20240222061325610
지난 21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용인 모 병원에서 의료사고를 당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저희 아버지가 아침에 직접 운전해서 병원에 갔는데, 당일 시술 받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A씨 아버지는 30분 정도 걸린다는 간단한 시술(담도 배액술)을 받았지만, 2시간 넘게 진행됐다고 한다. 시술 이후 1시간 만에 아버지는 심정지 상태가 와 결국 사망했다.
담도 배액술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는 담즙을 체외로 배출시키기 위해 피부를 뚫고 담도 안에 배액관을 삽입하는 시술이다.
A씨에 따르면 병원 측은 시술 당시 과다출혈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숨겼다. 이후 "시술은 너무 잘 됐지만 사망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사망 이유를 모르면 사인 불명인데, 장례를 치르려면 진단서가 필요하다"며 호의를 베푸는 듯 다른 병명으로 진단서를 발급해 줬다고 했다.
이상하게 여긴 유족들이 부검을 신청한 결과 시술 중 과다출혈로 인한 사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병원은 "(자신은) 과실이 없고 '소송을 통해 따져보자'는 식으로 응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v.daum.net/v/20240222061325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