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북 익산에 추진 중인 할랄식품 테마파크의 건립을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슬람 할랄식품 공장설립 반대서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전달해 주세요, 이슬람 할랄식품 공장이 국가주도하에 전북익산에 지어지고 있습니다. 할랄식품공장 설립은 대한민국에 이슬람 확대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라는 글과 함께 ‘구글 반대 서명 페이지(bit.ly/1PNjfpU)’에 누리꾼들이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다.
페이스북에서는 “국민 혈세 5조 투입 이슬람 할랄 식품 사업 단지 추진 반대 서명”, “이슬람 확산 정책 막아 냅시다”라는 내용으로 반대 서명이 공유됐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는 “전북 익산시 이슬람 할랄식품공장 반대 합니다”라는 서명 운동(bit.ly/1PisStW)이 올라 왔다. 글쓴이는 “공장을 짓는 동시에 무슬림 사원들을 위해서 무슬림 병원, 무슬림 학교, 무슬림 아파트 등을 짓는다고 한다”며 “익산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에 있는 이슬람 사람들을 고용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한국도 최근 IS 피해를 입었던 프랑스 파리처럼 테러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이 청원에는 8일 2800여명이 서명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할랄식품 기업이 입주 하더라도 직원을 무슬림으로 고용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할랄식품 전용단지가 무슬림을 대거 유입하거나 테러 세력의 배후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이란 뜻으로 이슬람법에 의해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을 ‘할랄식품’이라 부르고 있다. 즉, 이슬람법에 의하여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을 ‘할랄식품’이라 부른다.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들은 이 할랄식품을 먹어야 할 의무가 있다.
2014년 3월 박근혜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와 협력해 전라북도 익산에 조성중인 국가식품클러스트에 50만평 규모의 할랄식품 전용단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UAE)가 자국 식품 소비량의 82%정도를 수입하고 있어 우리 식품이 수출 기회를 늘릴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정부는 2017년까지 식품 수출을 12억 3000만 달러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교계는 물론, 각종 시민단체까지 할랄식품 테마파크의 건립 반대에 나섰다.
전북기독교연합회와 기독교계 32개 단체, 시민단체는 2014년 12월 17일 ‘할랄식품반대전국대책위’를 구성하고 “특정 종교를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위헌 행위이며 무슬림 포교 전략에 일조하는 할랄식품 테마단지는 반대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반대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기독교인들과 누리꾼들은 최근 무슬림 유입에 따른 IS테러의 동북아 기지가 된 것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온라인 반대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할랄식품에 꼭 무슬림인이 취직하는게 아니고 안할수도 있다고 합니다만,
할랄식품은 아무나 도축하는게 아닙니다.
무슬림에서 인정한 자격있는 사림만 할 수 있습니다.
뭐 애플의 해외 공장처럼 그런 개념으로 볼 수는 있지만,
그렇다면 명확히 현지인들. 이 경우면 한국인들 취직을 명시해야죠.
음식을 대량 생산하는 곳이면 이슬람인들의 이주가 많아진다는데요.
사실 요즘같은 세계 분위기에서 걱정만 쌓이네요.
이번 신년 때 난민을 받은 독일과 어디에서 신년 단체 행사때 1000여명이 난민들한테 성추행 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다시금 난민 특히 무슬림 받는 거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진다고 하는데요.
지금 할랄식품 논란은 어떻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