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일본 여행 줄줄이 취소, 보상 놓고 갈등

  • 작성자: 다그닥따그닥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648
  • 2016.04.24

[뉴스데스크]
◀ 앵커 ▶

일본 지진으로 여행을 취소한 국내 관광객이 1주일 사이에 1만 5천 명을 넘었습니다.

여행사마다 환불문제로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표준약관에 나와있는 '천재지변'이란 문구의 해석 차이 때문입니다.

박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구마모토에 1차 지진이 발생한 14일 밤.

윤재권 씨는 다음날 규슈 여행을 취소하겠다고 여행사에 연락했습니다.

여행사는 "진앙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지역이라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당일 취소인 만큼 비용 절반을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재권/여행객]
"안전하다고 판단해서 보내는 거니, 일본으로 떠나라고 해서…."

여행 이틀째 새벽, 일행은 악몽 같은 경험을 해야 했습니다.

규모가 더 큰 2차 지진을 겪은 겁니다.

[송 모 씨/여행객 일행]
"생전 처음으로 느껴보는…. 건물이 흔들리면서 이러다 죽겠구나 싶은…."

하루 만에 돌아오긴 했지만 여행사와 환불을 두고 갈등이 생겼습니다.

"천재지변에도 여행을 강행한 만큼 전액 환불해 달라"고 하자 여행사는 "항공료와 하루 숙박비처럼 이미 지출된 비용을 뺀 32만 원만 환불하겠다"고 맞선 겁니다.

[해당 여행사]
"출발하시기 전까지는 여행사, 항공사 등 어떤 관련 단체도 현지에서 관광일정이나 여행을 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했습니다)."

쟁점은 여행 표준약관의 해석 문제였습니다.

천재지변의 경우 출발 전 취소하면 비용을 전부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여행지에서 100km 넘게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1차 지진을 '천재지변'으로 볼 수 있는지 엇갈리는 겁니다.

취재 이후 대형 여행사들이 15일 여행의 경우 전액환불로 입장을 바꾼 가운데, 소비자원은 약관 해석의 문제라며 조정신청이 들어오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지진은 여진이 더 무서운건데 거리가 멀다고 그냥 가라는건 무슨 개소리일까..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6928 이명박 완전히 묻혔나?? 3 클린정치 03.25 2061 0 0
176927 mb정부시절 2800억 질문 5 클린정치 03.25 2142 0 1
176926 선동일뿐 4 클린정치 03.25 2438 0 2
176925 속보! 관악구 모텔 10대女 살해 용의자 검… 1 멍게 03.29 3385 0 0
176924 [속보]잠적 무기수 추정 40대 변사체, 홍… 3 끼륵 04.29 2873 0 0
176923 [혐]대한민국 유일, 성범죄 모의하는 사이트… 14 사회부기자 05.08 5025 0 25
176922 4월 27일, 신문을 통한 오늘의 주요 뉴스… 삼포시대 04.27 656 0 0
176921 4월 25일, 신문을 통한 오늘의 주요 뉴스… 삼포시대 04.25 907 0 0
176920 공무원 5년 일하면 1년 쉰다…'자기개발 휴… 사자후임 04.25 2442 0 0
176919 일본 여행 줄줄이 취소, 보상 놓고 갈등 다그닥따그닥 04.24 1649 0 0
176918 '전역빵' 이유로 전역당일 6시간 넘게 '군… 제우스의이름 04.21 2579 0 0
176917 4월 21일, 신문을 통한 오늘의 주요 뉴스… 삼포시대 04.21 978 0 0
176916 4월 20일, 신문을 통한 오늘의 주요 뉴스… 삼포시대 04.20 1102 0 0
176915 부정승차 백태~ 걸리면 큰소리부터! 2 jpeg 04.19 1407 0 0
176914 4월 19일, 신문을 통한 오늘의 주요 뉴스… 삼포시대 04.19 1193 0 0
176913 대만 동부 해역서도 규모 4.4 지진..피해… 희망찬하루 04.17 900 0 0
176912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입주자대표가 보… 저팔겨드랑이 04.18 1785 0 0
176911 언제든 해고 가능…고령자 일자리 불안정 심해 2 JTBC 04.16 1336 0 0
176910 日지진에 놀란 부산시민 밤잠 설쳐…신고접수만… 카시 04.16 1397 0 0
176909 대학 신입생 실종 4일만에 저수지서 숨진 채… 오렌지는사과 04.16 2140 0 0
176908 아내가 일 오래 할수록 남편은 우울해진다 블루레드썬 04.17 1287 0 0
176907 장애인 전용구역 불법주차 단속..과태료 10… gigimika 04.17 1246 0 0
176906 '불의 고리' 에콰도르서 규모 7.8 강진.… 철혈남아 04.17 1076 0 0
176905 4월 15일, 신문을 통한 오늘의 주요 뉴스… 삼포시대 04.15 919 0 0
176904 유명 영어학원장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 1 찌니거니쪼니 04.15 2496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