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갑자기 급작스럽게 북한의 실세들이 아시안게임 폐막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인천공항에 입국했습니다.
그런데 뉴스에 그 난리가 난 이유가 바로 그 3명의 네임벨류 때문인데요.
바로 2인자인 황병서 군총정치국장, 3인자 최룡해 비서, 4인자 김양건 비서가 참석했기 때문입니다.
북한 정세를 아주 조금이라도 아는 분들이라면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는 소식이죠.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특히나 황병서 군총정치국장은 북한 정식 군복을 입고 등장을 합니다.
이 군복은 중국에 들어갈때 거절 당하기도 했던 복장이기도한 과시적인 복장이죠.
아무튼 이들의 갑작스러운 입국은 의도 파악도 힘들 정도의 혼란을 낳았습니다.
더구나 제가 쇼킹했던 것은 북한의 언론에서 우리 나라 도착 전에 방송을 통해 알렸다는 것입니다.
이게 왜 쇼킹하냐면 그동안 모든? 음.. 뭐 모든이라고 장담은 못하지만...
대게 북한은 우리나라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정치적 방문이나 회담이 끝난 후 보도를 하는 편이거든요.
그만큼 북한에서도 주요 사안이었던 겁니다.
반 대 반의 예상에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2차 회담 논의를 하고 갔습니다.
북한와 우리나라가 얼마전까지만해도 냉각기였은데,
김정은 와병설, 우리 삐라 살포 문제, 박근혜 대통령 비하, 일본과 딜, 중국과 딜 등 완전 반대의 행보를 걷다가
무슨 일로 왔을까 싶네요.
전 김정은이 죽어서 정치 혼돈의 안정을 위한 방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여 김정은이 죽었다면 그 권력 차지에 2인자 황병서가 자리를 비울수가 없겠지만..
그래도 한반도 정세를 고려한다면 와야하지 않겠습니까?
왠지 느낌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몇번의 회담에서 나올 성사 문제는
쇼킹하거나 엄청 큰문제일 거라고 보는데..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