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발에 110억원 사드로 1발당 10~20억원 北미사일 요격
15일 군사 전문가들은 2천여기의 각종 탄도미사일을 보유한 북한이 유사시 이를 동시 다발적으로 발사하면 사드 1개 포대(요격미사일 48기)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방자치단체가 반대 입장을 펼치는 것도 양국의 '조기 배치' 원칙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사드 요격미사일 1발 가격은 110억원 가량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북한의 스커드·노동미사일 1발 가격은 해외 수출가 기준으로 10억~20억원 정도로 분석되고 있다. 사드는 사거리 300~700㎞의 스커드와 1천200~1천300㎞의 노동미사일을 하강단계(고도 40㎞ 이상)에서 요격하는 데 동원된다.
110억원 짜리 사드 1발로 10억~20억원 짜리 북한 미사일 1발을 요격하기 때문에 비용대비 효과 면에서 효용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머리가 안돌아가니 사드 같은 덤터기나 뒤집어 쓰지"
"경제는 개판, 외교는 엉망, 민주주의는 후퇴, 남북관계마저 파탄"
"능력 없으면 그냥 전 정권에서 해놓은 것 유지만 하고 다음 정권에 넘겨주는 게 도리죠"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모든 성과를 무로 돌렸습니다. 빈약한 외교적, 정책적 상상력의 결과"
"중국에서 원유공급을 중단하면 모를까, 그 어떤 제재조치도 그들의 핵개발 의지를 꺾지 못해"
"북의 핵실험과 로켓 발사는 계속될 거라 누구나 다 예상하지 않나요? 대북 강경파들의 국내(총선)용 제스처"
by 진중권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