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해제 전에 도주한 인도네시아인이 도주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도네시아 국적 A(25)씨를 체포해 출입국관리소에 인계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도주를 도운 공범이 그와 어떤 관계인지와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다"며 "조사를 거쳐 감염병예방법상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지난해에도 중구 영종도 한 호텔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베트남인과 미국인이 잇따라 무단 이탈해 임시생활시설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1/001259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