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된 마약 가리키는 해경 [촬영 박성제]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최근 부산항에 정박한 선박에서 대량의 코카인이 발견된 것은 국제 마약 밀매 조직의 '배달 사고' 때문으로 확인됐다.

남해해경청 마약수사대는 최근 부산신항에 정박한 선박에서 100㎏가량의 코카인이 나온 사건과 관련해 국제 공조 수사를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부산신항에 입항한 7만5천t급 화물선 바닥에서 3천500억원 상당의 코카인 100㎏이 발견됐다.

당시 1㎏씩 100개로 나눠 포장된 이 코카인은 가방 3개 안에 담겨 있었다.

지난해 12월 2일 브라질에서 출항한 이 선박은 동남아시아 등을 경유해 유럽으로 향하던 중 지난달 15일 부산신항에 입항했다.

http://v.daum.net/v/20240208113427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