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해외 불량부품, 새것으로 둔갑시켜 국내 판매 의혹
전직 삼성전자 직원이, '양심 선언'을 했습니다. 파코즈 유저인 조장현(zanghyun_cho, @zanghyuncho2)씨는 자신이 이전에 삼성전자에서 근무를 했고, 현재는 삼성전자를 다니지 않는 상태라 밝혔으며, 아래와 같은 문구와 사진을 공개하면서, '양심선언'을 한 것입니다.
해외향 불량 옥타가 나오면 그대로 새것처럼 둔갑하여 사용.
국내향엔 리퍼 새거 골라들어가고 해외향은 무조건 새거.
저는 더이상 이런회사를 다닐 수 없었습니다.
더 많은 자료는 집에서 올리겠습니다.
어떤 법적책임도 부담할테니
널리 퍼트려주세요
어쩐지 불량이 많다 했죠? 그럴 수 밖에.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조립 라인에서 근무하던 조장현씨는,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불량 판정을 받은 해외판 옥타(On Cell Touchscreen Assembly)를 그대로 가져와서, 내수용 갤럭시에 새것으로 둔갑 시켜 팔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조장현씨는, 갤럭시S3 이후 부터, 삼성전자가 계속 해서 이같은 행위를 자행해 왔고, 이 사실을 KBS에 제보했으나, KBS에서도 이를 공개하지 않고, 삼성전자에 먼저 통보하여, 이같은 사실을 인터넷을 통해서 퍼트려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10월에도, '중고부품을 새것으로 속여 팔다가 적발' 됐습니다. 당시, 그에 합당한 어떠한 처벌도 없었고, 주요 언론사들은 얼렁뚱땅 넘어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너무도 우연스럽게도, 한국에서 중고부품을 판매해도 된다는 새로운 법안이 갑자기 생겨났습니다.(참고) 그리고, 이같은 삼성전자의 '사기 행각'은 최근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반복되어 왔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