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이 늘면서 지난해 와인 수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세청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량은 5만 4,127톤, 수입액은 3억 3,002만 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24.4%, 27.3% 증가했다. 수입량과 수입액 모두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코로나1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회식이 줄고 '홈술', '혼술'(혼자 마시는 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와인 인기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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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주로 와인 애호가층 위주로 와인을 즐겼다면 이제는 소비층이 두꺼워지고 있다"며 "10만원 넘는 고가와 1만~2만원대 저가로 양분되던 와인 시장에서 최근 5만원대의 중저가가 가장 많이 팔리는 등 가성비를 고려한 소비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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