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인권단체가 집단학살, 반인도적 범죄, 전쟁범죄에 책임이 있는 미얀마 군부 운영 기업과 일부 한국기업이 사업 관계를 맺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와 유엔(UN)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 등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기업과인권네트워크·미얀마에정의를·로힝야와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모임(로힝야연대)은 26일 포스코, 롯데, 이노그룹, 태평양물산, 대선조선과 미얀마 군부가 운영하는 기업 미얀마경제지주사(MEHL)의 관계를 단절하는 조치 및 권고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진정서는 인권위, UN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한국연락소에 각각 제출됐다.
로힝야연대에 따르면 포스코는 MEHL과 2개의 합작법인인 미얀마 포스코 C&C와 미얀마 포스코제철소를 두고 있다. 포스코는 또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롯데호텔의 개발자 겸 대주주다. 호텔은 군부 소유의 땅에 70년간 계약 시공 및 운영 후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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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양곤의 군부 소유 토지에 건설 후 운영, 이전하는 방식의 호텔 건설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18.49%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이상 미얀마에서 사업을 진행해온 이노그룹은 현재 미얀마 이노국제그룹, 미얀마 이노라인컴퍼니, 한티웨디 골프·컨트리클럽 등 미얀마에서 MEHL과 여러 개의 합작벤처를 운영하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미얀마 와이즈퍼시픽어패럴양곤컴퍼니를 합작회사로 소유하고 있다. 또 태평양물산의 자회사인 미얀마 와이즈퍼시픽어패럴바고는 MEHL이 소유한 인다가우인더스트리얼존(Inndagaw Industrial Zone)에서 운영되고 있다.
(후략)
http://www.newspim.com/news/view/20201126000851
기사 전문은 출처에서.
기사를 여럿 검색해보니 롯데가 그동안 미얀마에 꽤 공을 들이고 있었나보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