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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진정해요"..도주 용의자 껴안은 美경찰 감동(영상)

  • 작성자: 생활법률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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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466
  • 2021.02.13
도로에서 위험천만한 추격전을 펼친 여성 운전자가 경찰의 따뜻한 포옹을 받은 뒤 안도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영상 캡쳐)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남부 켄터키에서 경찰과 여성 운전자 사이의 추격전이 벌어졌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인 운전자는 41세 흑인 여성 라트리스 커리였다.

당시 이 여성은 남편과의 다툼 끝에 화를 참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갔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위험한 질주를 시작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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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위험천만한 추격전을 펼친 여성 운전자가 경찰의 따뜻한 포옹을 받은 뒤 안도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영상 캡쳐)

이때 나선 경찰이 켄터키 주 소속 경찰 리차드슨이었다. 그는 천천히 운전자에게 다가가 창문을 내리게 한 뒤, 겨누고 있던 총을 권총집에 집어넣으며 “진정하세요,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겁에 질려 있는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벗을 수 있게 도운 뒤 천천히 그녀를 안아주고 진정시켰다. 경찰에 쫓기며 추격전을 펼쳤던 여성 운전자는 그제야 안심한 듯 울음을 터뜨렸다. 과잉진압이 아닌 따뜻한 포옹으로 더 큰 사고를 막은 순간이었다.

리차드슨은 “운전자를 보자마자 그녀가 위협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포로 몸을 떨고 있었고 무기도 없었다”면서 “내가 손을 잡자 그녀는 울기 시작했다. 가만히 운전자를 안아주고 진정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도 잘 모를 정도의 상태였다. 전과도 없었고 매우 미안해 하고 있었다”면서 “23년간 경찰로 일하면서 추격전이 ‘포옹’으로 끝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장에서 체포된 운전자는 교통위반 및 도주 혐의 등으로 기소돼 조사를 받고 있다. 


"괜찮아요, 진정해요"..도주 용의자 껴안은 美경찰 감동(영상)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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