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재정지원과 연계성
전범기업 닛산·외무성 장학지원 등 수혜
日외무성 주도 오염된 '학문 카르텔' 정황
대한민국 정부차원 '진상조사' 필요성 커져
이처럼 램지어 미쓰비시 교수의 논문에 미쓰비시는 물론 닛산과 일본 외무성 재정 지원을 받은 다수 학자들이 간여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한국 정부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이번 사태가 한 법학자의 개인 의견이 아닌, 일본 외무성과 기업 자금지원이 개입된 비정상적인 학문적 카르텔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외교부가 이번 사태를 둘러싼 일본 자금 지원 진상을 조속히 파악해 조직적 역사왜곡 가능성이 발견된다면 현재의 관망적 태도를 버리고 적극 대응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하버드대 로스쿨 한인학생회가 램지어 미쓰비시 교수의 학자적 양심을 연일 비판하며 나홀로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하버드대 위안부 논문 도움 준 교수들도 日 '닛산·외무성' 후원 받았다
![http://imgnews.pstatic.net/image/009/2021/02/11/0004748006_001_20210211235155895.jpg](http://imgnews.pstatic.net/image/009/2021/02/11/0004748006_001_20210211235155895.jpg)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가 조언을 받았다고 공개한 미국 프린스턴대 G모 교수.
프린스턴대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그 역시 미쓰비시 후원을 받는 램지어 교수처럼 일본 전범기업 닛산의 후원을 받는 `닛산 교수`로 표기돼 있었다.
![http://imgnews.pstatic.net/image/009/2021/02/11/0004748006_002_20210211235155924.jpg](http://imgnews.pstatic.net/image/009/2021/02/11/0004748006_002_20210211235155924.jpg)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에 도움을 준 UC버클리대 B모 명예교수에 대한 대학 홈페이지 소개 글.
이 페이지 하단에 일본 외무성이 운영하는 국제교류기금 사업에 B모 명예교수가 참여한 이력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