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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울, 20대 여성에게 더 가혹하다

  • 작성자: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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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980
  • 2020.09.17
코로나19 사태에서 젊은 세대 여성의 자살률이 급증하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지적된다.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은 '일자리'와 경제적 문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7월 일시 휴직자 수는 여성이 101만6000명으로 남성(60만8000명)보다 67%나 많다.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20대의 1인당 총 대출액은 728만원으로 전월 대비 4.27% 증가했다. 30대(1.97%) 40대(0.75%) 50대(0.19%) 등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IMF는 지난 3월 코로나 펜데믹과 취약계층에서 사회 서비스 부문 직종 종사 비율이 남성에 비해 높은 젊은층 여성들이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사태 전에도 청년층 여성의 자살률이 꾸준히 느는 것에 대한 지적은 있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 2만1545명 중 여성은 1만 2899명(59.9%)으로, 남성 8,646명(40.1%)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23.0%)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정부의 자살예방 정책에서 젊은 세대 여성은 빠져있다

정부는 지난 2018년 자살예방을 위한 콘트롤타워로 국무총리 주재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신설하고 2019년 9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여기에 치솟한 젊은층 여성에 대한 대책은 없다. 지난 5월 열린 제2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극단 선택으로 내몰린 이들과 자살자 유가족을 지원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2019년 9월 열려 얼개를 만든 제1차 위원회에도 20대 여성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이때 논의된 바는 구축한 자살사망자 전수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 자살위험지역의 선정과 이를 통한 맞춤형 정책대안의 마련이었다. 지역의 1차 의료원을 통해 접수되는 자살 고위험군의 사전발굴과 지원 체계 마련 계획도 논의됐으나 눈에 띄게 증가 중인 젊은층 여성의 극단 선택에 관한 내용은 없었다. 자살예방사업을 실질적으로 수행 중인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주요한 정책 대상 연령대는 50대 중장년층 남성과 60대 이상의 여성, 10대 청소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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