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이 택시기사와 승차 여부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도로에 넘어지면서 지나가는 차에 치여 숨졌다.
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50분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한 편도 3차선 도로 2차선에서 A씨(60대)가 택시기사 B씨(50대)와 승차 시비로 다툼을 벌이다 도로 1차선에 넘어졌다. A씨는 뒤따르던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도로 2차선에 정차 중인 택시를 타려다 B씨가 예약된 차량이라고 말하며 승차를 거부하자 실랑이를 벌이다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와 실랑이를 벌인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A씨가 넘어진 것은 자신 때문이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http://v.daum.net/v/20230108133204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