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을 지속적으로 비난해온 한 보수매체의 기사 다수를 기사에 작성자로 명시된 기자가 아닌 보수 논객 변희재씨 등이 대필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또 변씨 등은 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명의를 도용당한 기자에 소송 사실을 숨겨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같은 사실은 진행 중인 한 민사소송 과정에서 공개됐다.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미디어워치> 전 대표인 변씨와 이문원 편집국장, 성아무개 기자(현재 퇴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의 기사와 변씨의 트위터 내용이 허위사실 유포와 사생활 공표 등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권을 침해했으므로, 변씨에게 1억 원, 이 편집국장과 성 기자에게 각 5000만 원씩 총 2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이다.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41126113507500?RIGHT_REPLY=R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