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11만 명 몰린 입사 고시 수능보다 더 절박

  • 작성자: Cjmedia
  • 비추천 1
  • 추천 2
  • 조회 4200
  • 2015.04.13

 

 

 

 




11만 명 몰린 '입사 고시'…"수능보다 더 절박"

 

보시는 것은 어제(11일) 열린 한 국내 대기업의 입사 필기시험장입니다. 강당 안을 빼곡히 채운 5천 명의 취업준비생들의 모습이 비장하기까지 합니다. 재계 1, 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도 어제와 오늘 채용시험을 치렀는데요, 무려 11만 명이 몰렸습니다. 극심한 취업전쟁의 단면들입니다.


생생 리포트,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서울 강남의 한 고등학교. 언덕길을 오르는 청년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습니다.

삼성그룹의 입사 필기시험을 보러 온 취업 준비생들입니다.

[이병주/취업준비생 : 강원도 춘천에서 왔어요. 새벽에 버스 타고.]

교문 앞에서 음료수와 필기도구를 판매하는 상인들, 자녀를 데려다 주는 부모, 늦어서 헐레벌떡 뛰어가는 응시생까지, 모든 게 수능시험을 방불케 합니다.

[안수민/취업준비생 : 떨려요.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입니다.]

오늘(12일) 삼성그룹 입사시험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과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3곳에서 치러졌고 응시생은 9만 명에 달했습니다.

어제 현대자동차그룹 입사시험에도 2만 명이 몰려 이번 주말에만 11만 명이 이른바 '입사 고시'를 치렀습니다.

대기업 입사경쟁률은 수십 대 1을 넘어서기가 예사입니다.

지난 2월 기준으로 청년 실업률은 11.1%를 기록해 지난 1999년 이후 15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실업자까지 합하면 청년실업자가 백만 명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취업은 곧 전쟁입니다.

취업준비생들은 지금이 수능 때보다도 훨씬 절박하다고 말합니다.

[김예겸/취업준비생 : 지금은 진짜 자기의 생계를 위해서 이렇게 하는 거잖아요. 고 3 때랑 비교한다면 차원이 많이 다른 거 같아요.]

최악의 청년 취업난, 우리 청년들은 입사 시험에 매달리느라 미래를 꿈꿀 시간조차 부족합니다.

[김진호/취업준비생 : 상반기에 10군데에서 15군데, 작년에 한 30군데…. 또 다른 데 준비해야죠.]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925949&plink=TOP&cooper=SBSNEWSEND 




그래도 필사적으로 대기업을 가는 이유는..

주변의 부러움, 안정, 결혼 배우자 상승 등등이 있지..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이 젖같니 개같니 해도 세계적으로 인지도 있는 기업들이 꽤 있으니..

우리가 지금을 사는 동안은 망한다는 걸 상상하기 어렵지..

결국 지금의 우리도 대기업을 맨날 까고까고 또 까지만

내가 혹은 가족이 대기업을 간다면 격한 축하를 아끼지 않는 것이 현실..

대기업을 못가니까 까는 것일 뿐...


추천 2 비추천 1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드러븐세상님의 댓글

  • 쓰레빠  드러븐세상
  • SNS 보내기
  • 음... 절박한거 아닌거 같네요. 일류기업에 지원하는데 저게 절박인가?
1

붉은날개찌니님의 댓글

  • 쓰레빠  붉은날개찌니
  • SNS 보내기
  • 1년에 7~8천 버실래요? 아님 2400만원 받으실래요? 대기업 가야 잘받고하니 가는거겠죠. 누군가 계속 몰아주니 그런거겠죠.
1

꼬르릉님의 댓글

  • 쓰레빠  꼬르릉
  • SNS 보내기
  • 허영심에 큰 기업에만 입사지원 하는게 절박한걸로 보이나 저런 것들은 평생 빈둥거리며 살겁니다 사회탓 나라탓 하며 절망만 하다가 뒤늦게 자기의 한계를 느끼다 결국 노가다 하게되죠 대학물 먹엇다고 위세떨고 남무시하는 일부 벌레들 빨리 현실을 직시하고 살길 바랄뿐
0

레날도님의 댓글

  • 쓰레빠  레날도
  • SNS 보내기
  • 저거 어느정도 스펙되니까 시험보는거 아님? 설마 그냥 한번 보는건 아니겠지?? 준비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 하여간 요즘 진짜 취업난이 심각하긴 심각하구나 제대로 주는 기업이 없으니 돈많이주고 인정해주는 삼성가는거겠지
0

삭아지놈님의 댓글

  • 쓰레빠  삭아지놈
  • SNS 보내기
  • 저렇게 취직하면 야근한다고 징징되고, 다닐만 하면 퇴직해야된다고 징징되고, 노비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1

노가리빡유님의 댓글

  • 쓰레빠  노가리빡유
  • SNS 보내기
  • 대기업으로 몰린 저 취준생들 중 절반만 중소기업에 눈을 돌린다면 실업자율이 없어질텐데...
0

디엠비씨님의 댓글

  • 쓰레빠  디엠비씨
  • SNS 보내기
  • 어차피 노비가 될꺼 돈 많이 버는 노비가 더 낫다고 판단한거겠죠. 사회 불균형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1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20789 오늘자 장도리, MB 이명박이 망쳐놓은 서민… 뀰♡ 02.06 6911 2 0
120788 알자지라 방송 “한국인들은 왜 거리로 나서지… 8 paradoxx 02.06 5901 2 0
120787 노동자 지옥 생탁의 파업 현장 주변의 조경태… 4 소중이 02.07 4333 2 0
120786 대한민국 대통령의 언어구사 능력 1 뻑킹코리아 02.09 5025 2 0
120785 NLL 대화록으로 나라 뒤흔들고 지지율 가져… 5 김정은갈치 02.09 5308 2 0
120784 인사청문회 도중 이완구에게 전달된 쪽지 3 대단한크기 02.10 5230 2 0
120783 직썰무비-이완구의 총리 의지ㅋㅋ 4 카디널시즈 02.10 7322 2 0
120782 배은망덕류 甲 고엽제전우회와 해병대 전우회 4 안리따움 02.11 4929 2 0
120781 총리의 블랙홀 3 도끼마녀 02.12 5297 2 0
120780 [리얼미터] 작년3월~올해2월까지 여론조사 … 1 킨킨 02.12 4459 2 0
120779 조현아는 징역 1년, 박근혜 대통령은 시효 … 6 뀰♡ 02.13 5030 2 0
120778 대한민국의 문제점 내가 누군지 아느냐! 1 김정은갈치 02.13 3523 2 0
120777 정부가 국민들을 대하는 자세 3 꾸정물 02.21 3812 2 0
120776 박근혜 대통령의 예전 농담 하나 7 쿠데타 02.26 3470 2 5
120775 푸틴의 정적 넴초프, 크렘린궁 인근서 총격으… 3 김정은갈치 02.28 3403 2 0
120774 속보!! 경상남도의회 무상급식 중단 조례안 … 6 큐피알레 03.19 3344 2 0
120773 이명박 구속 안시키나?? 아니면 못시키는 건… 8 클린정치 03.23 3714 2 0
120772 이명박 역대 비호감 대통령 1위! 30대 반… 6 김정은갈치 04.10 4759 2 8
120771 강석훈은 청와대 비밀 경제특보 2 온리2G폰 04.11 2797 2 0
120770 성완종사건.... 4 발기찬하루 04.11 2798 2 0
120769 11만 명 몰린 입사 고시 수능보다 더 절박 7 Cjmedia 04.13 4202 2 1
120768 JTBC 성완종 녹취 공개에 경향신문 “법적… 11 꼬르릉 04.16 2675 2 0
120767 성완종, 워크아웃 6일 뒤 김기춘과 만찬 기… 2 꼬르릉 04.16 2037 2 0
120766 4.19 문재인, 민주주의와 부패척결 해내겠… 3 김정은갈치 04.19 3202 2 0
120765 박근혜 퇴진 시위 11명 경찰 연행 6 힙합의신발 04.25 3209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