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일만 시킨 딸 죽자 보험금 뜯어내 아들 집 사주는 엄마아빠 | 이슈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슈빠



본문

평생 일만 시킨 딸 죽자 보험금 뜯어내 아들 집 사주는 엄마아빠

  • 폭폭
  • 조회 1012
  • 2022.04.17

회사에 보험금을 요구하는 뤄뤄의 엄마 / peanuttimes


최근 중국에서도 남아선호사상과 관련한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온라인 미디어 피넛타임즈는 가족을 평생 뒷바라지한 딸이 죽자 아들에게 집을 사주려고 사망보험금을 청구한 부모의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뤄뤄라는 24살 중국인 여성이 강물에 휩쓸려 숨졌다.

뤄뤄는 그동안 쉴새 없이 일만 해온, 성실한 여성이었다.



뛰어난 재능과 근면함으로 직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는 행복하지 못했다.



남아선호사상을 가진 가부장적인 부모로 인해 엄청난 압박을 받아왔기 때문.


뤄뤄의 부모 / peanuttimes


그는 3살 때부터 자립해 홀로 유치원에 가야 했고 부모에게 의지하지도 못했다.



이후 항저우시로 가 혼자 일을 하게 된 그는 월급 대부분을 가족에게 보내야 했다.



돈이 없을 때도 부모는 그에게 더욱 많은 돈을 요구했고 뤄뤄는 이를 스스로 해결해내야 했다.



이에 뤄뤄는 비교적 높은 월급을 받으며 일하면서도 운동화 한 켤레조차 쉽게 사지 못했다.

그에게 일을 강요하고 돈을 요구하는 부모는 뤄뤄의 남동생에게만큼은 지극정성이었다.



부모는 남동생이 쇼핑을 해야 한다며 뤄뤄에게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끝없는 요구에 시달리던 그는 우울증으로 두 번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그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물에 빠져 사망했고 부모는 뤄뤄가 일하던 회사에 사망 보험금을 청구했다.


뤄뤄의 가족 / peanuttimes



뤄뤄 부모의 요청을 듣는 회사 측 / peanuttimes


회사는 인도주의적인 이유로 6만 위안(한화 약 1,040만 원)의 연금을 줬지만 뤄뤄의 부모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30만 위안(한화 약 5,203만 원)을 요구했다. 남동생에게 집을 사주기 위해서 였다.



심지어 부모는 뤄뤄의 직장동료들에게 돈을 기부해달라 요청하기도 했다.



결국 뤄뤄의 부모는 회사로부터 16만 위안(한화 약 2,775만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http://www.insight.co.kr/news/324283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120779 불참 상습범 근황 04.06
120778 술집서 만나 모텔 간 ‘170… 04.11
120777 "N번방보다 많다" 초중고생 … 06.11
120776 요즘 핫하다는 보험 09.20
120775 훔친 차로 경찰과 '추격전'.… 2 03.06
120774 서울 22개 자사고 "친일인명… 3 02.27
120773 8월 29일, 신문을 통한 주… 08.29
120772 군, 골프장 32개 보유…전투… 3 09.10
120771 [한겨레 그림판] 11월 3일 11.02
120770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 11.14
120769 이재명'두려움에 맞서라'9오늘… 11.16
120768 "1,327억대 평창 올림픽 … 2 11.24
120767 이재명 "검찰권력 견제위해 공… 11.26
120766 패럴림픽에 참석한 최초의 대통… 03.03
120765 문 열어달라 119 전화… “… 1 03.12
120764 구급대원 폭행, 직접 수사한… 07.16
120763 정태옥 "민주화 시설, 현충시… 1 10.16
120762 김재규 의사를 추모합니다. 10.26
120761 건물주 “화재 피해 배상하고 … 11.29
120760 "文정부 경제정책 잘못" 66… 12.26
120759 역사학자 전우용 페이스북...… 1 01.26
120758 ‘경찰 연루 의혹’ 버닝썬 사… 03.14
120757 이런거도 자리라고.... 04.29
120756 로또판매점 2,400곳 더 늘… 05.26
120755 [단독] 삼성바이오 임원 분식… 07.19

 

 



서비스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Copyright © threpp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 및 제휴, 게시물 삭제, 기타 문의 : threppa@gmail.com
Supported by itsBK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