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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2개 자사고 "친일인명사전 구입 보류"

  • 작성자: De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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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019
  • 2016.02.27

교장協 “市교육청, 자율권 침해”

서울지역 22개 자율형사립고 교장들이 친일인명사전을 구입하라는 서울시교육청의 방침에 반발하며 구입을 보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이들은 정치적 논란이 있는 책 구입을 교육청이 강제하는 건 학교장의 자율권을 침해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자사고교장협의회는 25일 회의를 열고 “친일인명사전 구입을 유보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자사고 교장 대부분은 시교육청이 친일인명사전을 구입하고 지역교육지원청에 정산서를 제출하라고 한 24일까지 아무 내용도 보고하지 않았다. 교장들은 “학부모와 동문들이 ‘친일인명사전을 구입할 것이냐’며 우려 섞인 전화를 많이 한다”며 불만을 터뜨렸다고 한다.

오세목 회장(중동고 교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시교육청이 정산 관련 내용을 보고하지 않은 사유서를 내라는 등 후속 조치를 시작하면 공식 입장을 밝히고 예산 반납 절차도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자사고 외에도 교육청 방침을 거부하기 힘든 공립학교를 제외하고 사립학교 중심으로 친일인명사전을 구입하지 않거나 구입하더라도 도서관에 비치하지 않겠다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다. A고 교장은 “교장인 나도 아직 읽어보지 못했고 맞는 내용인지 판단이 안 서는 책을 섣불리 도서관에 비치하는 건 무책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친일인명사전을 구입하라고 한 583개교 중 구입 거부 의사를 표시한 학교는 서울디지텍고를 포함해 10곳(중학교 6곳, 고교 4곳)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나머지 학교가 모두 친일인명사전을 구입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체 현황을 수합 중”이라며 “구입 거부 의사를 밝히거나 관련 내용을 보고하지 않은 학교는 정당한 사유가 있는지 파악하고 그렇지 않다면 행정명령 등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자사고는 돈이 어느정도 있어야 들어갈수 있고, 독립한 후 부터 현재까지 친일파 계열들이 많은 부를 축적하고 살았으니 얼추 유추해보면, 교장이나 이사장급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삽입된 사람이 있을것이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물론 아닐수도 있죠. 하지만 이를 교육적 의미가 아닌 정치적 해석으로 받아들이고 이것을 거부의사의 핑계로 삼고 있는것부터가 잘못된것이고 저런 결론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죠.

 

전문가들이 출간한 책입니다. 교장들이 얼마나 전문적이지 모르겠지만 당신들이 가르치는 교과서나 다름없다는 뜻입니다. 아이들 교육에까지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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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투덜이스머프님의 댓글

  • 쓰레빠  투덜이스머프
  • SNS 보내기
  • 사립학교 비리구조를 유지할수 있도록 여당세력들이 비호해주니깐 그런거 아닐까요?
0

두부덕후님의 댓글

  • 쓰레빠  두부덕후
  • SNS 보내기
  • 친일파 자식들이 어찌 친일인명사전을 구입할 수 있겠습니까?
0

묵직한얘기님의 댓글

  • 쓰레빠  묵직한얘기
  • SNS 보내기
  • 교육자가 교육을 정치적으로 보는데 이건 안 잡아가나요? 교사들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된다면서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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