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만에 안철수의 '혁신전당대회' 거부한 문재인.
요즘 야당의 행보를 보면 1980년대 후반을 보는듯 합니다. 최근 김영삼 대통령의 죽음으로 다시 그 당시가 이슈가 되었는데... 김영삼의 가장 큰 과오는 삼당합당에 대한 얘기가 많죠.
김영삼 vs 김대중 (물론 추후에 둘다 대통령이 되긴 했습니다.)
둘은 모두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고, 희생했던 민주화의 아이콘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양보에 대한 미덕은 조금 부족했었습니다. 독재, 군사정부 막을 내리기 위해 많은 국민들이 피를 흘렸습니다.
둘중 한명만 양보를 했더라면 노태우의 당선은 아마 불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지금 문재인과 안철수가 저 둘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건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의견이 출동된다면 내년 총선뿐만 아니라 대선에서도 승산은 없겠죠.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되는 이유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반복되어서 안철수가 삼당합당을 시도하거나, 아니면 실수를 최소화하여 야당이 똘똘 뭉치느냐... 둘다 역사 공부를 좀더 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