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실망스럽지 않은 결과"..비핵화·북미회동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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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잠시 뒤 대북특별사절단의 방북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실망스럽지 않은 결과"가 있었다고 예고해 어떤 합의가 있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박2일의 방북 기간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난 대북특별사절단.
남북 정상회담 추진에 대한 '중요한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실망스럽지 않은 결과"를 언급하며 "남북 정상회담 관련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 시기나 의제까지 구체적으로 합의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큰 틀의 합의 가능성은 예상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 북미 대화에 청신호가 켜졌을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대표단의 방북 요청에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여건의 핵심은 '북미 대화'로,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북미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이번 특사단 방북 때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성과가 있었다면, 북미 대화에 대한 접점도 어느 정도 찾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특사단이 비핵화 방법론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