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 주한미군상공회의소 회장과 면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대화 나누고 있다. 2018.3.3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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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미북 정상회담은 6월 이전에 열려선 안 된다. 7월 이후 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 대표가 김 회장에게 이런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결코 북핵이 정당화되는 회담이 돼선 안 된다"며 "세부적으로 밀도 있게 준비해 7월 이후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북 정상회담을 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문재인 정권에 미국이 이용당해선 안 된다"며 "국제사회가 북한을 제재하는데 문재인 정권이 (제재를) 풀어주는 게 안타깝고 한탄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과 김정은 정권이 하는 남북 정상회담은 어쩔 수 없다"면서 "미국은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정상회담에 임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홍 대표는 한미
FTA
개정과 관련해선 "야당으로 한미
FTA
를 반대했던 현 정권이 집권하면 한미
FTA
를 더 좋은 방식으로 개정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불공정하다고 하고, 미국에서도 불공정하다고 한다"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경제정책과 관련해선 "한국당은 기업에 자율성을 주고 정부는 간섭을 하지 않는 정책을 갖고 있다"며 "외국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민주노총 중심 강성귀족노조인데 문재인 정부는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회장과 제프리 존스 이사장은 홍 대표의 미북 정상회담 및 경제 관련 발언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장 수석대변인은 "김 회장은 14일 미국으로 출국해 백악관에 2번 들어갈 예정"이라며 "백악관에 한국당의 입장을 전달한 뒤 이에 대한 백악관의 입장을 다시 전달해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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