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100여명 낚시·썰매 삼매경 '안전불감증' 눈살
누리꾼 "말 좀 들어라" 지적…춘천시 "방문 자제" 호소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얼음낚시구역 출입금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 및 안전사고 위험에 따라 낚시구역 출입을 통제합니다'
새해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서면 오월리 얼음 낚시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출입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몇 걸음 지나지 않아 보일 정도로 눈에 띄게 많이 걸려 있었으나 얼음낚시터는 강태공들로 바글바글했다.
현수막이 무색하게 어림잡아도 100명은 넘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얼음낚시를 즐기거나 썰매를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각종 주전부리를 파는 비닐하우스 밖으로 모락모락 연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이 같은 얼음낚시터 모습이 지역 소식을 알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누리꾼들은 "말 좀 들어라", "누군 갈 줄 몰라서 가만히 있느냐", "이러니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는다"는 등 코로나19 불감증을 꼬집었다.
춘천시는 새해 첫날부터 오전·오후로 나눠 계도에 나서고 있으나 얼음낚시터를 찾는 발길은 끊이질 않고 있다.
얼음낚시터가 스키장이나 눈썰매장 같은 영업 제한 시설에 해당하지 않아 출입 금지를 강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http://naver.me/FXZcryhL
![](/data/file/0202/1609669401_SeLNygWZ_2Swl9nsIX6qc0MS86qEOwA.jpg)
누리꾼 "말 좀 들어라" 지적…춘천시 "방문 자제" 호소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얼음낚시구역 출입금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 및 안전사고 위험에 따라 낚시구역 출입을 통제합니다'
새해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서면 오월리 얼음 낚시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출입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몇 걸음 지나지 않아 보일 정도로 눈에 띄게 많이 걸려 있었으나 얼음낚시터는 강태공들로 바글바글했다.
현수막이 무색하게 어림잡아도 100명은 넘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얼음낚시를 즐기거나 썰매를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각종 주전부리를 파는 비닐하우스 밖으로 모락모락 연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이 같은 얼음낚시터 모습이 지역 소식을 알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누리꾼들은 "말 좀 들어라", "누군 갈 줄 몰라서 가만히 있느냐", "이러니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는다"는 등 코로나19 불감증을 꼬집었다.
춘천시는 새해 첫날부터 오전·오후로 나눠 계도에 나서고 있으나 얼음낚시터를 찾는 발길은 끊이질 않고 있다.
얼음낚시터가 스키장이나 눈썰매장 같은 영업 제한 시설에 해당하지 않아 출입 금지를 강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http://naver.me/FXZcry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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