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일 4·13총선에 대비한 야권 통합을 공식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야권에 다시 한 번 통합에 동참하자는 제의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시간이 없다"며 "나름대로의 이기심에 집착하지 말고 대의를 위해, 민주정치의 발전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야권 승리 가져오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 야권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http://t1.daumcdn.net/news/201602/28/newsis/20160228125624349pjoo.jpg)
그는 "지금 모든 국민들은 지난 3년 간 박근혜정부가 행해온 정치·경제·사회·외교 등 모든 분야의 실정을 심판하리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서, 야권이 총선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도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여러분이 이번 총선을 계기로 더민주가 과거와 달리 어떠한 모습을 보이는가에 대한 판단을 해주고, 저희 더민주가 총선승리를 하는 데 계기를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국회를 지배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해준다면, 우리 더민주가 테러방지법 수정을 꼭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필리버스터를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밀었다면 야당의 국회를 지배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했을수도 있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필리버스터 중단으로 오히려 이에 역공을 당할듯 보입니다. 많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