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토록 무책임한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이 “이토록 무책임한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강하게 맹비판했다.
안 의원은 15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무책임과 무능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중병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이 있는 대통령이 국정의 무능을 남 탓으로 돌리고 있다. 걸핏하면 국회심판론을 들먹이고 있다.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에게 무례한 압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토록 무책임한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이라며 “국민 앞에 이토록 오만한 대통령이 있었는가. 무책임하고 무능한 대통령에게 국민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여당도 비판했다. “무책임하고 무능한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 무책임하고 무능한 야당도 혁신해야 한다. 국민들이 직접 행동해야 한다. 국민의 무서움을 보여줘야 한다. 행동이 세상을 바꾼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국민의 힘을 보여줄 때”라면서 “불만으로는 변화를 만들 수 없다. 두려워하지 말고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 제가 맨 앞에 서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안 의원이 올린 글 전문.
1. 무책임과 무능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중병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이 있는 대통령이 국정의 무능을 남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걸핏하면 국회심판론을 들먹이고 있습니다.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에게 무례한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2. 이토록 무책임한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입니다. 국민 앞에 이토록 오만한 대통령이 있었습니까. 무책임하고 무능한 대통령에게 국민이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3. 무책임하고 무능한 여당을 심판해야 합니다. 무책임하고 무능한 야당도 혁신해야 합니다. 국민들이 직접 행동해야 합니다. 국민의 무서움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행동이 세상을 바꿉니다.
4. 대통령이 국민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정치권도 혁신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지금은 국민의 힘을 보여줄 때 입니다. 불만으로는 변화를 만들 수 없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제가 맨 앞에 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