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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란 무엇이고 무엇을 하는가?

  • 작성자: blue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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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969
  • 2016.02.09

사드 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라 불리지만 준중고도 탄도미사일 요격에 사용된다.
 
북한의 대표적인 준중고도 탄도미사일 (MRBM)은 로동 / 무수단 / 대포동 1호 등이 있으며
 
북한의 핵무장과 핵탄두탑제가 가장먼저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되는 무수단급 탄도미사일이 MRBM에 속한다.
 
남한에는 사드 1개포대 48기가 배치될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드 1개포대는 발사대 6기, AN/TPY-2, 사드미사일 48기 외 통제, 발전, 전자, 냉각 차량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AN/TPY-2 레이더는 전진배치용(FBR), 종말단계용(TBR) 가 있으며
 
전진배치용은 탐지거리 2200km. 종말단계용은 탐지거리 500km이나
 
전진배치용은 요격체계의 핵심인 사격통제장치가 없어 요격임무보단 탐지임무에 쓰이며
 
우리나라엔 탐지거리 500km의 TBR 도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탄도미사일의 종류와 요격체계
 
 
중고고도 - 스커드 미사일 : 핵탄두 탑제가 가능한 스커드 C형이 있음
 
-> 우리군이 보유한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요격 가능
 
준중고도 - 로동/무수단/대포동 1호 : 핵탄두 탑제가능, 사거리 1천km, 하강비행시 마하 5
 
-> 우리군이 보유한 패트리어트로 요격이 불가능
-> 북한의 탄도탄 기술력과 핵 소형과 기술을 고려한다면 핵탄두탑제가 가장먼저 가능할것이라 예상됨(무수단)
-> 발사각 70도로 발사시 400km상공에서 하강비행, 마하 8 이상의 속도가 나올것이라 추측됨
 
고고도 -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 핵탄두 탑제가능, 사거리 5천km, 하강비행시 마하 20
 
-> sm-3, pac3로 요격 가능하며 우리군은 이지스함 도입시 sm-3를 대체할 천궁 개량형을 개발할것이라 발표
 
 
천궁개량형이 도입된다 하더라도 우리군은 현실적으로 북한의 핵탑제가 가장 먼저 이루어질 준중고도 요격체계가 불가
 
 
 
미사일 요격체계
 
 
대륙간탄도탄인 ICBM을 예로 들어보자면 대기권 진입 전 ALB기를 이용하여 요격이 가능하며
 
상승비행을 마치고 대기권 재진입을 위해 하강비행을 시작하는 직전에 GBI로 격추가 가능하다.
 
상승비행단계에서 요격에 실패할 경우 대기권진입 전에 함대공 미사일인 SM-3로
 
대기권 진입 후 종말단계인 100km 상공에서 사드미사일로
 
이후 3~40km 상공에서 PAC3로 요격이 가능하나
 
SM-3 실패 이후엔 요격성공률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즉, 다목적첩보위성, 정찰위성을 이용한 사전인지 -> 엑스밴드 레이더로 발사 탐지 ->
 
ABL기 요격 -> GBI 요격 -> SM-3 요격 -> 사드 요격 -> PAC3 요격 등의 2단계의 탐지와 5단계의 요격으로 이루어 진다.
 
 
 
 
우리군은 지속적으로 사드미사일과 엑스밴드 레이더의 도입을 시도해왔으며
 
중/러의 반발로 인해 일본과 괌에 배치된 엑스밴드 레이더의 탐지방향을 수정하여
 
한반도를 탐지하는 방안까지 나왔으나, 전술적인 이유로 실행이 어렵다고 판단
 
도입을 다시 검토하기로 하였다.
 
 
 
 
루머 1. 사드가 없어도 로동/무수단급의 요격이 가능하다.
 
 
이론상으론 가능할지도 모르나 성공률은 10% 미만이며 이것역시 우리군이 보유한 페트리어트 미사일을
 
수십발 발사하여 "뽀록"으로 요격성공할 확률을 말함
 
특히 발사각 70도로 발사, 400km상공에서 하강비행시 최고속도 마하 5의 무수단급 미사일이
 
마하 8이 넘는 속도로 낙하하게 되어 사실상 요격은 불가능
 
 
루머 2. 사드체계의 꽃인 AN/TPY-2 레이더가 중국을 탐지하기 때문에 반발한다.
 
 
-> 사드의 레이더는 탐지거리 2200km 의 전진배치용과 탐지거리 500km의 종말단계 두가지 타입이 있으며
 
전진배치용은 요격체계의 핵심인 사격통제장치가 없음. 고로 대중국 탐지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불필요한 분쟁을 야기할 수 있는 전진배치용이 아닌 탐지거리 500km의 종말단계를 도입할것이며
 
이는 우리군도 미군도 중국도 인지하고 있음.
 
현실적으로 전진배치용을 도입하여 중국을 엿보기엔 사통장치의 부재로 감수해야할 리스크는
 
우리만큼이나 중국도 잘 알고 있음
 
 
루머 3. AN/TPY-2 종말단계에서 전진배치용으로 전환은 하루면 된다.
 
 
실제로 미국방성은 전진배치<->종말단계 전환에 최소 8시간 최대 10시간 이라 발표함.
 
문제는 탐지각도인데 AN/TPY-2 레이더는 전방위 탑제가 아닌 지정방향탐지임
 
즉, 탐지대상, 방향을 바꾸려면 레이더의 탐지각도를 바꿔야하는데 이 과정에 2~3개월이 소요됨
 
사드포대를 대구에 배치 시 탐지 각도는 당연히 북한방향이며 탐지범위와 방향을 고려할때
 
전진배치형으로 전환하더라도 탐지각도 수정을 하지 않는다면 가장 중요한 중국 북동해안 탐지가 불가능
 
특히 AN/TPY-2 재배치는 중국의 정찰위성등에 의해 사전에 발각될것임
 
 
루머 4. 한반도의 사드배치로 중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우리손으로 요격해야한다.
 
 
사드는 요격거리 100km 이내로 사거리 5천km 이상인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없으며
 
ICBM 탐지 후 상승비행 중 역시 요격이 불가능한 미사일임
 
즉, 사드는 100km 상공에서 하강비행으로 접근하는 탄도탄을 요격하는 미사일이지
 
발사 후 상승비행중인 탄도탄을 요격하는 미사일이 아니다.
 
 
 
루머 5. 사드와 AN/TPY-2 도입 시 북한의 모든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림
 
정확하게는 AN/TPY-2으로 북한의 모든 발사체를 탐지 할 수 있으며
 
우리영토로 접근하는 무수단급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것처럼 우리 영토로 접근하는 스커드C형은 패트리어트로, ICBM은 천궁개량형으로 요격하지만
 
현실적으로 북한의 주요 발사대가 위치한 무수단리와 우리나라 영토 끝의 거리로 본다면
 
수도권 타격용의 스커드C형, 전 국토 타격용의 무수단급 만 요격하면 된다.
 
 
 
루머 6. 평택, 오산 등에 배치하면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탐지가능하다.
 
 
물론 평택, 오산 같은 경기권에 배치한 뒤 북한이 아닌 중국방향을 탐지한다면
 
중국의 미사일격납고들이 위치한 중국 북동해안을 탐지할 수 있다.
 
하지만 1개포대 도입비용만 2조원에 달하는 최신형 전략무기이자 요격체계를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 타격권인
 
수도권에 배치할 이유가 없다.
 
또한 사드포대가 위치할 한반도 남부 타격을 위해 북이 스커드를 전방으로 전진배치할 경우 우리군의
 
곡사포/자주포 타격권에 들게되어 사실상 발사는 기존처럼 무수단리에서 진행할것으로 예상되어
 
스커드 C형 사정거리 밖인 전라권 경상권에 배치할것이 유력하다.
 
 
루머 7.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우선 록히드마틴과 미국방성은 사드 전자파는 국내법과 WHO 안전 기준에 부합하다는 입장이다.
 
허나 국민의 안전을 위해 도입하는 장비인만큼 그로인해 발생하는 위험 역시 사전에 미리 차단해야하지 않을까?

 

 

출처 : 웨폰바이블 3

           민진규 국가정보학

           웹진

 

 

최근 사드합의로 사드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나 혹은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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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봉ㅇㅇ교수님님의 댓글

  • 쓰레빠  봉ㅇㅇ교수님
  • SNS 보내기
  • 음... 잘 봤습니다.. 대부분 이해가 가는 편이군요. 전부 다는 아니지만 말이죠.
0

구스타포구스님의 댓글

  • 쓰레빠  구스타포구스
  • SNS 보내기
  • 사드가 몇 키로 탐지냐 그런 부분은 사실 구분이란게 말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0

개판민국님의 댓글

  • 쓰레빠  개판민국
  • SNS 보내기
  • 잘 봤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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