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피해자 코인 잔고 700만원대…납치·살해 실행범 "허무하다"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하고 숨지게 한 사건 피의자들이 경찰 조사에서 "허무하다"고 말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가 갖고 있던 코인이 수십억 원 어치가 아니라 7백만 원 정도였다는 걸 알고나선데요, 경찰은 피의자 세 명의 신상을 공개할지 말지 내일(5일) 결정합니다.
http://news.nate.com/view/20230404n37606
[단독]대청댐 도착때까지 살아있었다…의식 잃자 "묻어버려"
강남 납치·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납치 차량이 대청댐에 도착한 새벽 3시 무렵까지 생존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인적이 드문 대청댐 인근에서 피해자를 결박한 채 코인 등 금품을 내놓으라고 30분 이상 협박하다 피해자가 숨지자 시신을 매장한 채 도주했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납치를 실행한 피의자 황모(36)씨와 연모(30)씨는 지난 29일 오후 11시 46분 서울 강남에서 피의자를 납치한 뒤 경기도 용인시로 이동해 공범인 이모(35)씨를 만났다. 피해자의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이들이 대전 대청댐 인근에 도착한 건 30일 오전 3시쯤으로 추정된다.
황씨 등은 인근에 차를 세워둔 채 약 30분 이상 코인이나 현금 등이 있는 계좌 정보를 알려달라고 피해자를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마취제가 든 주사기를 수차례 사용하는 등 살해 위협을 했고, 결국 피해자는 의식을 잃었다. 이에 당황한 황씨와 연씨는 대포폰을 사용해 범행을 계획한 이모(35)씨와 통화를 하며 이 사실을 보고했지만, 이씨는 “(피해자가 먼저 알려준 계좌에는) 돈이 없는 것 같다. 그대로 묻어버리라”고 말했다고 한다.
http://news.nate.com/view/20230404n26242
너무 끔찍하다 ㄷㄷㄷ
3시까지 살아 있었으면 정말 경찰이 왜 빨리 못잡았는지 너무 안타깝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