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자가 짝퉁 BMW로 유명한 중국 샹환 자동차의 'CEO'를 폭파하는 영상이다.
자동차 전문기자 볼프강 블라우브(Wolfgang Blaube)는 최근 샹환 CEO를 구입한 뒤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샹환 CEO는 전면부는 혼다 CR-V를 후면부는 BMW X5를 대놓고 베낀 디자인으로
출시 직후부터 구설에 오른 차량이다.
그러나 성능은 딴 판이다. 10만 km가량 주행한 샹환 CEO는 엔진을 비롯해 브레이크와 도어핸들까지
녹이 슬지 않은 부위를 찾기 힘들었고 기본적인 주행 테스트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블라우브 기자는 디자인만 베꼈을 뿐 형편없는 차량에 분노했다.
그는 차를 도끼로 찍고 망치로 두들기며 차량을 부수기 시작했다.
블라우브 기자의 분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기자는 차량 안에 폭탄을 설치한 뒤 끝내 차를 폭파했다.
그는 차를 폭파한 이유에 대해 "차를 신뢰할 수 없다. 완전히 무책임하다"고 설명했다.